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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울 엄니가 요즘에 만드는 파전이 수상하다~

싸장 2011. 6. 28. 07:00

 

울 엄니가 저 어렸을때 자주 만들어 주시던 전 중에 하나가 파전이었어요..

 

그때는 동래파전 스타일~

 

계절에 따라 대파나 쪽파를 넓직한 철판에 올리고

찹쌀반죽인지 하여간 전 반죽을 뿌린후

그 위에 갖가지 해물  굴, 조개, 오징어 등등을 올리고

달걀을 풀어서 위에 적당히 뿌린 후 뒤짚어 구워서 주셨죠..

 

이거 동래파전 스타일이죠~ㅎㅎ

 

엄청 맛나서 한판 해치우는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리도 한동안 그런 파전은 안해주셨는데

 

 

얼마전부터인가 울 엄니의 파전이 달라졌어요..

 

이렇게~

 

 

 

 

멀리서 보면 피자 같기도하고

빈대떡 같기도하고..

 

모양은 둥글지만 할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십니다..

울 엄니 요리 실험정신이 좀 강하십니다 ㅡ..ㅡ

 

 

이번엔 어떻게 했냐고 여쭤보니..

 

 

 

 

아래 파 깔고 반죽 쪼매 붓고

그위에 각종 해물 얹고

다시 그 위에 파를 덮었답니다..

 

다시 그위에 반죽 쪼매 붓고 해물 얹고 달걀 풀어서 만드셨다고..

 

무슨 맥버거도 아니고 맥 파전이 된거냐고~ㅎㅎ

 

그래서 잘라보니 엄니 말씀대로..

층층히 아주 재료 듬뿍 넣으셔서..

 

이렇게 팬케이크처럼..

 

맛은 기가막힙니다..

모양은 예전 동래파전 스딸이 아니지만

 

울 엄니가 늙은? 자식 위해서 파가 좋다며 아이디어를 내신

파층층 맥 파전..ㅎㅎ

 

엄니 알라뷰~

시술 받은 허리가 얼른 다 나아서 이 파전 다시 해줘요~ㅎㅎ

 

 

 

예전에 산책하다 나무에 걸쳐놓은 마스크 발견..

누구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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