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녀 다리 전체가 허물 벗겨지고 있어요..
하와이 후유증이지요~
그게 껍질이 일어나는게 꼭 각질 일듯이 나서 아주 흉~하답니다..ㅡ..ㅡ
내가 V의 다이아나도 아니고..ㅎㅎ
그럼 이어서 갈께요..
호텔 체크인하고나서 대부분은 잠깐 쉬고 와이키키 대로로 나가서 구경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구요..
헌데 요시간을 좀 알차게 그리고 첫날이니 시차 적응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투어을 하기로 합니다..
이름하야 선셋크루즈..
거창해보이나요~ㅎㅎ
말 그대로 크루즈에서 선셋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거에요.. 쇼도 보고..
* 제가 좋아하는 하와이 국민가수IZ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입니다.
영화 Finding forrest에 삽입되기도 했지요~
하와이 여행에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보는 선셋투어..
할까 말까~ 그런데 싸지를 않네~ㅎㅎ
하와이가면 투어중에 선셋 크루즈가 있어요..
자세히 또 살펴보면 런치 크루즈도 있도 돌핀 크루즈도 있고..
현지 하와이 여행사보면 굉장히 다양한 크루즈가 있으니
입맛대로 시간대로 예산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요..
일단 선셋 크루즈를 하기로 했으니 뭐가 있나 살펴봐야죠..
다양한 선셋 크루즈가 있지만 인기도순으로 일단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1. 알리카이 Aliikai sunset cruise
- 600명이 승선할 수 있고 뷔페식과 전통 하와이안쇼가 제공되는 가장 대중적인 유람선..
두대의 배를 이어 붙인 카타마란 형태입니다..
제가 보기엔 세 크루즈중에 가장 작은거 같기도 하고 ㅡ..ㅡ
가격대는 $60~65
** 요새 일리카이 앰버서더 루아우 코스라고 해서 스타오브 호놀룰루의 3star나
나바텍의 로얄선셋과 비슷한 코스요리가 나오는 상품이 생겼네요.. 사진출처 : 조인하와이
2. 나바텍 Navatek cruise
- 알리카이에 비해 조금 더 고급스런 크루즈이고
하와이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다른 크루즈는 와이키키 앞바다만 도는데 비해 이 크루즈는 카할라까지
갔다 온다고 합니다..
여기도 sunset buffet코스, royal sunset코스 그리고
royal alii코스가 있다네요.가격은 $85~부터.. 사진출처 : 가자하와이
3. 스타 오브 호놀룰루 Star of Honolulu
~하와이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크루즈라고 하네요~ㅎㅎ
*1 STAR ~칵테일 한잔 선택, 3가지 코스의 저녁식사 Steak 랑 Crab이 제공.
"Spirit of Aloha"쇼및 라이브랜드 공연
* 3 STAR ~ 샴페인, 2잔의 칵테일, 5가지 코스의(whole lobster and filet steak)
저녁식사가 제공,
저녁식사 후에는 멋진 재즈공연 과 “Spirit of Aloha” 쇼 및 라이브 밴드의 공연
* 5 STAR ~ 호놀룰루에서 가장 로맨틱한 크루즈.
선장의 환영 피로연에서 다양한 카나페와 샴페인,
5잔의 최고급 칵테일과 7가지 코스의 프렌치 스타일에 저녁식사가 제공.
최고급 디너와 함께 라이브 재즈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12세미만 어린이는 입장불가,
캐쥬얼 복장은 입장 불가.
그리고 커플플랜 1인 추가 요금 내시면 창가에 따로 앉을 수 있고
기념사진도 준다고 합니다. 참조~조인하와이
일리카이는 가격대비 많이들 선택한다고 하는데 음식은 그닥 기대를 안하셔야 만족하실 수 있다고들 하구요~ㅎㅎ
배가 다른배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민감하신 분들은 멀미 하셨다는 분들도 계셔서 전 패스..
그러면 나바텍과 스타오브 호놀룰루가 남는데요..
케이블에서 환상의 섬 하와이를 일년간 틀어주는데 거기 선셋 크루즈가 나바텍이었거든요..
소개된 거처럼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가장 멀리 돌아오는 코스라 당기긴 했습니다..
스타 오브 호놀룰루보다 좀 더 가족적인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서 스타 오브 호놀룰루 3 star를 선택합니다..
요 스타 오브 호놀룰루 3 Star 랑 나바텍 로얄 선셋이랑 비슷하더군요..음식구성등이..
크루즈에서 선셋을 보면서 코스 요리를 먹는거 한 번 정도는 해보셔도 될거 같아요..
정식 크루즈에서는 마지막날 선장 주체로 드레스 코드로 파티도 하잖아요..
그런 크루즈를 아직 못 탈바에는 이런거라도 대체 만족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울 엄니가 해보고 싶어 하는 것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제가 눈치 챘지요~ㅋㅋ
현지 하와이 여행사도 여러곳 검색해보니 가격들이 대동소이 합니다..
그러다 한 일본 여행사에서 나온 가격은 다른데 비해 $6 정도 싸고 다른 상품들도 괜찮은게 있어서 고려하다가
마지막에 선택하던 중 그사이 $ 5 이 올랐네요 ㅡ..ㅡ
그래도 다른 상품들도 마음에 들어서 이 여행사는 어떨까하고 그냥 이 상품 예약합니다..
제가 이용하려던 여행사보다 $1 이 싸긴 합니다..ㅎㅎ
시간이 4시30분 정도부터 픽업입니다..
메리엇은 투어 버스들이 오는 곳이 따로 있어요..
아래 분홍색 어설픈 화살표 P타워에 이 버스들이 서요~
모르면 물어보면 다 알려줍니다..ㅎㅎ
P타워쪽에 있다가 픽업버스가 와서 이름을 부르고 명수 확인하더니 태웁니다..
한국 신혼부부들도 꽤 타고..
허니문 패키지로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그렇게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로 갑니다..
저 배가 스타 오브 호놀룰루
1층부타 1star, 2층은 3 star 맨 윗층은 5 star..
항구에보면 고기가 많던데 오늘은 몇마리 없네요..
다른 분 사진에서는 많던데~
요기서 한국 신혼부부 만나서 서로 사진 찍어줍니다..
헌데 왜 우리것는 다 그러냐고 ㅡ..ㅡ 빛 잔뜩 들어가서 얼굴은 다 허옇고..엉~
난 진짜 잘 찍어 줬는데..
작년 푸켓에서도 팡아만가서 신혼부부가 찍어준거는 사람은 코딱지만하게 찍더만 ㅡ..ㅡ
저렇게 앞에서 밴드가 맞이합니다..
춤도 추면서 환영의 인사를 하는데 왜 앞에서 못찍고.. ㅡ..ㅡ
스티커색대로 안내되어 갑니다.
노출이 ㅎㅎㅎ
저 창가는 커플플랜..
두사람만을 위한거에요.. 돈 당근 더주셔야 하구요~
우리는 일본인 3가족과 함께...
저 샴페인 맛이 탄산수랑 샴페인 중간이라 탄산수인 줄 알았다는 ㅡ..ㅡ
더 마실 수 있었는데..
한 잔 이후로는 돈 받습니다..ㅎㅎ
이 빵 중학교때 매점에서 먹던 그 모양..ㅎㅎ
배 바깥쪽에 차려놓은 애피타이저.. 치즈, 과일 , 크래커좀 먹기 시작하구요..
환영의 노래와 춤이 먼저 잠깐 시작됩니다..
저 무대위에 아저씨 사회보랴 노래도 하랴 아주 바쁩니다..
아주 구수한 하와이 노래 부르시구요~
일본인 가족이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자리좀 봐달라고 했는데 그사이에 스탭이 와서
그 앞자리 바로 무대앞인데 4자리 탁자로 옮기겠냐고..
예약한 팀이 캔슬했다며..
옳다구나 했지요.. 감사하다며 자리 옮기고..
아차~일본인 가족.. 옮기고 나서도 바로 앞이라 그 자리 뚫어지게 지켰는데..ㅎㅎ
그 분들 아실라나..
이윽고 배가 떠납니다..
저 아저씨 인사 하시는데 각 나라별로 호명합니다..
아메리카~ 많은 편..
유럽 몇나라 부르는데 별로고..
재팬~우~아 제일 많은 거 같고..
코리아~ 역시 소리는 뒤지지 않고 아~악~
차이나~어머 왠일.. 별로 소리가 안들리고
필리핀 ~ 역시 소리가 안들리고..ㅋㅋ
잘 알려진 노래부터 하와이 노래까지 아주 잘~부르십니다..
배 바깥으로 나가봤어요..
항구를 떠나니 와이키키가 저 멀리 보이네요~
이날 약간 흐린 날이었는데 다시 해가 보이기도하고..
여기는 다운타운쪽~
하와이 프린스호텔도 보이고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도 조금 보이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선셋을 보게 되겠죠~
다이아몬드 헤드도 보이고~
그 옆으로 좀 더 가면 카할라인데~
이윽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구요~
자세한 음식코스를 보시려면 ---> http://blog.daum.net/capri1/12835464
마구 뜯어주기 시작합니다..ㅎㅎ
하와이를 대표하는 블루 하와이도 한 잔~
칵테일과 선셋이 어우러지는 선셋 크루즈
별로 기대 안했는데 하와이의 석양이 이 모든걸 감싸주네요~
노래는 계속되고~
바깥으로 나가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계속 늘어나고~
드디어 선셋 시작이네요~
큰 카메라가 아니라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카메라보다 더 훌륭한 눈을 가졌잖아요~
사람 눈 만큼 멋지게 담아낼 수 있는 렌즈는 없다고 봅니다..
내 눈에 각인되는 하와이 석양은 고맙게도 지금 이순간이 엄니와 있어서 행복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석양은 사람을 때로는 감상적이게 만드네요~
지금 이순간은 영원히 다시 안오겠죠~
날씨가 조금더 좋으면 더 멋졌을 텐데~
알로~하~
요 아래 사진 중 오른쪽 위 저거 벌레 아닙니다..
비행기여요~
점점 붉게 물드네요~
내 얼굴도 같이 물들고~
모든이의 얼굴을 불게 물들여도 같은 표정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위대함은 저절로 숙연해지기도 하지요~
그냥 카메라를 들이대도 멋진 석양~
다른 바다쪽을 바라보니 또 다른 색이네요..
아래 카타마란도 보이구요~
식사하러 돌아갑니다..
식사하다가 또 나오고..
배를 기준으로 양 사이드에서 보는 바다가 다르네요~
와이키키도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있네요..
삼각대 없어서 ㅡ..ㅡ
석양이 지면 이내 밤이 오겠죠~
뭐 인쇄한 거 같네요~
노출이 길지 못하니~
식사 시간도 끝나가고 쇼타임이 시작될 즈음입니다..
허니문 나오나리까 엄청 무대로 나오는데 나중엔 무대 양 사이드에도 길게 줄서 있더만요 ㅎㅎ
헌데 거의 일본 허니문들...
간단한 게임같은거 시키고..
그속에 눈에 띄는 한 커플..
남자분 나이도 지긋하시고 결정적으로 반딱반딱한 은갈치색 정장을 입고 계셔서 눈에 확~
다들 저렇게 캐쥬얼하게 입고 왔는데 그런 양복은 눈에 안뜨일래야 안뜨일수가 없어요~
결혼이 늦어지셨나보다..재혼일까? 별의별 생각이 들게하네요.
이어서 공연이 펼쳐집니다.. Sprit of Aloha!
하와이 5부족의 춤이 펼쳐집니다.. 6부족이었나..
하와이에는 하와이, 사모아, 피지, 타이티, 뉴질랜드 (아이테아로아였나?), 통가 이렇게 6종족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하와이 원주민의 기원을 살펴보면
하와이 원주민 사이에서 하와이란 말은 "사람의 영혼으로 돌아가는 땅" 으로 전해진다.
서기 750년경 흙갈색 피부와 큰 눈, 그리고 암갈색 머리털을 가진 폴리네시아인들이 전설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영혼의 고향을 찾아 먼 항해를 시작했다..
폴리네시아 군도 남쪽에 산재해 있는 고고학적 유적으로 볼때 400여명 정도의 마르케사스섬 주민들이
카누를 타고 2천마일이 넘는 먼 항해끝에 하와이군도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폴리네시아인들은 그들만의 독측한 언어와 문자, 농결술, 그리고 낚시와 공예 기술을 발전시켰다.
그 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서양인으로는 최초로 1778년 카우아이섬을 발견하면서
하와이는 서양식 역사의 한장으로 편입될수 있었다..출처 : 알로하 하와이
카누로 2천마일이면 약 3218KM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도로상 450KM인데 8배이구만요.. ㅡ..ㅡ
하여간 카메하메아 왕이나 폴리네시아 인들은 체력의 종결자 인듯 합니다..
저 먼저 발견 된 카우아이섬은 영화 퍼펙트 겟어웨이 Perfect get away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춤추는 원주민들이 각 어느 종족인 줄은 모르지만 하여간 즐겨봅니다..
강한 카리스마의 이 언니야 춤에 압도됩니다..
워낙 손을 빨리 흔들어서 ~저게 베스트 샷~ㅡ..ㅡ
남자분들도 등장해주시고~
심각하게 추다가도 춤 중간 중간 살짜쿵 웃어준 총각~
그리고 아주 귀여운 언니야 나오고~
이 언니야가 너무 귀여워서 나도 입 벌리고 봤더랬지요~ㅎㅎ
어느 부족 춤이었더라~
관록의 언니야도 나오시고~
도대체 이젠 어떤 부족 춤인 줄 기억도 안난다..
몇 일 지났다고~ 항상 메모공책 가지고 다니면서 이럴때는 왜 안적었는지~
요건 타이티춤..ㅎㅎ
제가 가입한 카페 회원님중 하와이에서 15년 사신 분이 알려줬어요..ㅎㅎ
이 왼쪽 총각 내가 아는 어느 분을 너무 닮아서 깜놀~
여기 왜오셨지하고..순간.. 시차땜시 헤롱거린건지..
칵테일 두잔에 해롱거린건지..ㅎㅎ
이쁜 언니야들이 무슨 부족이었더라~ㅎㅎ
아이구 큰일 났다.. 당췌 기억력이~
이렇게 즐겁게 공연을 보고 다함께 일어나서 노래를 부릅니다..
한국분들 쑥스러워하시는데 이럴때는 조금 얼굴에 철판깔고 같이 놀아야 덜 쑥스러워요..
홀로 앉아 있는게 더 창피할 수 있어요..
유치하더라도 일어나서.. 손으로 같이 뭐 불렀게요~
Y~M~C~~A~~~ ㅋㅋ
그리고 다같이 어깨 잡고 배를 도는데.
어떤 분이 제 어깨를 너무 힘을 줘서 꽉~잡고 돌더이다..
어깨를 보통 모르는 사람이면 살짝 잡아줘야 하는데 ~
나중에 보니 아까 무대로 나온 반딱 은갈치색 정장의 그 아자씨~ㅡ..ㅡ
아름다운 석양과 칵테일 그리고 하와이의 음악과 춤으로 하와이의 밤은 깊어 갑니다..
다시 배에서 하선하고 각 호텔별로 버스를 탄 뒤 돌아갑니다..
돌아오니 몹시 피곤합니다..
이때 제대로 자야 시차 적응 성공하는 거지요..
작년에는 새벽에 깨서 3일차까지 적응 못했다는 거..
와이키키대로에 나가서 첫 밤을 조~금 느끼고 호텔로 돌아와서~
그래도 발코니에서 와이키키의 첫 밤을 마무리해야죠~
옆 애스톤 수영장 ~밤이라 수영장 바닥 푸른색이 더 대비되네요~
늦은 밤이라 그런지 바에만 사람이 있고 수영장에는 없네요~
바닷가 반대편~
저 검은색이 다 바다에요~
거리에는 늦은 밤까지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제는 정말 자러 침대로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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