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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부암동~치어스~평일에도 줄서서 먹어야하는 연예인들의 단골집

싸장 2011. 5. 9. 09:00

 

요새 날씨가 좋아 나들이들 많이 하시죠~

 

그리고 새롭게 아니 이미 떠오른 부암동도 산책겸 나들이겸 많이들 가시고..

부암동하면 또 이 치킨을 빼놓을수 없죠..

평일에도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그 곳..

몇 년째 눈독만 들이고 남들 포스팅만 보고 침만 흘리다 드디어 가봅니다.

주말에 가니 역시 사람들이 어~휴 많아요..

저희 들어가고 결국 줄이 또 생겼더만요..

 

 

서울성곽길 가시는 길이나 북악 스카이웨이 성북동에서 종로로 내려오는 길목..

또는 백사실 가실때 등등 그 길 중간이나 끝에 있는 부암동..

랜드마크인 클럽 에스프레소 바로 앞에 있어요..

 

 

여긴 체인점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유명한 후라이드 시켜봅니다.

가격이 착하진 않네요.. ㅎㅎ

 

 

실내는 가정집 개조한거다보니 평범하구요..

오히려 먹기에는 좁아요~

 

 

무랑 소스 셋팅입니다.

 

 

드디어 나왔어요..

크~하~

 

 

일단 냄새와 비쥬얼은 식욕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저 웻지감자도 한편에 나란히~

 

얼마만에 보는 웻지감자더냐~

 

 

금방 튀겨져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역시 술안주로는 짭잘한게 .. 그래서 술 많이 마시게 하는 건가 ㅡ..ㅡ

 

치킨과 동시에 친구가 시켜버린 생맥주 콸콸 들어갑니다. 어디로 내 목으로..

낮술 마시면 애미애비도 몰라본다는 말을 무조건 믿는 그녀

마셔부렸어요.. 역시 후유증.. 불타는 고구마가 되가고..ㅋㅋ

친구들 창피하다고..ㅡ..ㅡ

그렇다고 취한게 아니란걸 알잖아~왜들그래 새삼스리~ㅎㅎ

어쩌겄어요.. 맥주를 부르는 안주인데~

 

 

치킨도 먹어봅니다..

이 집만의 비법으로 만든 치킨으로 부암동 평정했지요..

오래전에 연예인들이 오고 또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이 그 맛의 비법을 알아보려고 왔다고하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돌던 집입니다..ㅎㅎ

 

 

바람나서 속 애타할 남친도 없으니 날개는 내가~

 

 

먹어보니 국내산으로 써서 그런가 육즙도 적당하고 튀김옷과의 비율도 괜찮아요..

튀김옷의 풍미도 괜찮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많이 느끼할거 같지만 또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도 않은 거 같고..

그런 시기가 올때 즈음에 무랑 소스로 입가심..

 

맛나긴한데 과연 평일에 줄서서 먹어야하나 하는 의문도 동시에 생깁니다 ㅎㅎ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골뱅이소면 소자..

엄청 푸짐합니다..

 

면과 골뱅이 섞지 말라고하네요..

그냥 따로 따로 먹으래요..

얹어서 먹든지..

 

 

면도 양념되서 나오고 골뱅이도 따로 양념되서 나오는데

두 양념이 달라요..

헌데 같이 먹던 일행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맛..

뭔가 모자른데??? .....

 

뭐가 부족한거지??

싱겁다고 한마디로 말하긴 좀 뭔가 부족한 맛입니다..

 

 

그래서 따로 골뱅이만 먹어봅니다..

 

 

뭐 나쁘지는 않아요..

헌데 계속해서 밀려드는 그 무엇의 의문점..

뭐가 부족한 걸까??

 

 

이집이 장사는 잘되는데 서비스 마인드가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듯합니다.

자리가 모자르니까 일행이 적은 분들을 작은 테이블로 옮기는 과정에서 옮겨야하는 분들의 양해를 얻는 과정에서 

그분들의 동의를 기분좋게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옮기신 분들으 불만이 컸는데 찬찬히 지켠 본 바 이 집이 서비스가 아주 훌륭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친절하면 맛과 함께 더 괜찮은 집으로 알려 질텐데..

그렇게 안해도 손님들이 많으니 그런 거 까지는 아직 신경을 안쓰는 건지 모르겠어요..

웃는 얼굴과 따듯한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하루의 기분을 좋게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가까운 산행이나 근처 나들이 가실때 부암동 들리시면 괜찮을 듯합니다...

커피도 맛난 집들이 많으니 기분도 내보시구요..

 

이 치킨을 보고 있으니 어릴때 먹던 전기구이 통닭이 생각났어요.

그때는 지금과 같은 후라이드 치킨이 나오기 전이었고 가격도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쩌다 부모님 손에 들려온 전기구이 통닭이 보이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들던 생각도 나구요.

헌데 부모님이 같이 먹었는지가 기억이 안나요..ㅡ..ㅡ

제가 먹었던 기억만 나는데 분명 다리랑 날개등등을 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부모님은 어떤 부위를 드셨을까요?

오늘은 치킨 좀 사서 들어가야 할까봐요~ㅎㅎ

 

저야 이런 블로그 메인이나 뷰 메인에 뜨는게 가뭄에 콩나듯하니 그냥 올려봅니다.

다른 고수님들 수시로 올라오시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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