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일본음식은 이제 주위에서 너무도 많이 보이지요..
일본식 돈까스, 우동, 라멘, 주먹밥, 벤또, 츠라시, 스시등등..
엄청 많아요.. 그리고 이자까야까지..
헌데 중심가도 아닌데 일본인 주인장이 음식 만드는 곳이 있더라구요.
근처 지나다 항상 궁금했는데 어느날 들어가서 물어보니 역시 일본분 맞네요..ㅎㅎ
식당 이름대로 아키타에서 사시다 얼마전에 오셨대요..
부인은 한국분.. 자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대학원 졸업까지 한거 같더라구요..
자주 갔는데 제가 좀 늦은 점심을 하느라 늦게 가면 조금 한가해지는 시간인지
주방에 있던 일본 주인장이 나와서 꼭 인사하십니다. ㅡ..ㅡ
자주 받으니까 부담스럽고만.. ㅎㅎ
한국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저도 짧은 일본어로..ㅎㅎㅎ오이시데스..ㅡ..ㅡ
아키타 큰 사진이 걸려있고 결국엔 뵨사마까지 나옵니다..
아이리스 이병헌. ㅎㅎ
이병헌이 작년에 이어서 일본 사람들과 대화할때 유용하게 쓰일줄이야..
점심엔 1000원씩 할인에 후식 커피까지 나옵니다..
커피도 따로 파시던데..이러면 남나 이런생각도 들어요. ㅎㅎ
저번에 아주머니가 일본에 갔다 오셨는데 있을때 지진을 겪고 얼른 나왔답니다..
지나가는데 처참하더라는데..
하여간 전 이밥집이 좋습니다..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정성이 들어갔다는게 보이거든요..
아주머니 이야기 들어보니 이 주인장 새벽부터 꼭 손수 시장봐와서 본인이 직접
다 만드신다고.. 저녁까지..
항상 잠이 모자르신다네요. ㅡ..ㅡ
위치는 제기역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시다 약국이 나오면 우회전 그럼 롯데 캐슬이 보입니다.
1층이 상가인데 ㅁ 자로 되어있는 건물이라 돌아가면 바로 나옵니다.
메뉴판이 밖이 더 정리가 된 듯..ㅎㅎ
겉에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일본풍?? ㅎ
저 부채로 부치려면 손목에 파스 붙여야 하나~
아주 깔끔해요..
메뉴 붙인게 더덕더덕 하지만 ㅎㅎㅎ
점심엔 식사 메뉴에서 무조건 1000원씩 빼주십니다.
저녁에 가본다면서도 항상 점심만 하게 되네요.
한글 글씨는 좀 그렇죠 ㅎㅎ
친절한 먹는 방법까지..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직접 다 만드세요.
오차 나오구요..
뭐 기본 셋팅
딸기 철이라 그런지 식전에 항상 딸기를 주세요.
라면 교자세트..
교자까지는 만들지 못하시는 거 같네요. 딱보니..
그냥 교자 맛이에요. ㅎㅎ
라멘
라멘이 한종류라서..
국물이 좀 달큰한데 전 돈코츠 이런거 못 먹으니 이런게 더 난데 동생은 보통이래요.
한 젓가락 먹으니 저는 먹을만 했어요.
그리고 직접 만드신 함박 스테이크..
깔끔합니다..
갑자기 해가 비춰서..
밥도 고슬하고 미소국 간도 적당하고..
그럼 썰어서 먹어봅니다..
음~ 어릴때 울 엄니가 해주신 함박스테이크 맛이 나네요..
정성이 가득한 맛..고기가 듬뿍 그리고 여러번 치대서 육질은 살아있지만 부드러운 맛
전 외대 그 팬스테이크보다 여기가 더 맛나고 좋아요..
일체 다른 조미는 없고 재료에 충실한 맛..
옆 가니쉬인 당근과 감자도 버터에 구워서 아삭아삭..
약간 덜 익혀서 나와서 그런지 식감이 다르네요.
그리고 후식 커피까지..
그리고 다른 날가서 먹은 냄비우동..
역시 딸기부터 시작합니다. ㅎㅎ
그날 쌀쌀해서 그냥 우동보다는 계속 뜨끈하게 먹으려고 냄비우동을 시켜봤어요..
어우 국물도 시원하니 일본 특유의 약간의 달달함이 느껴지지만 속이 확풀리던데요..
전날 술좀 먹었어야 했나~
면발도 쫄깃쫄깃
튀김도 넉넉히..
국물이 카~
배추가 들어가서 그런가 더 시원해요.
요 배추가 계속 당깁니다..
아삭하고 시원하고..
애비튀김도 맛나고..
또 후식으로 커피..
주인장님 또 나와서 인사하시고.. ㅡ..ㅡ
일본 특유의 친절이 밴 자세입니다..
음식이 나올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성이 보입니다.
헌데 갈때마다 이런 인사를 받으니 좀 부담이 되지만 전 이집 계속 갈거거든요. ㅎㅎ
정성이 가득 담긴 일본 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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