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0 */2010.10 Phuket

하루종일 있고 싶었던 꼬 까이(카이섬)

싸장 2011. 3. 7. 11:48

 

점심식사후 아까 그 스노쿨링 포인트로 향합니다.

안전하게 정박한 후 구명조끼를 나누어 주는데 끈을 매는 방법이 참 민망합니다.

더구나 스탭이 끈 묶어 줄때는 더 부끄부끄...^^;;

전 이 구명조끼 안하고 싶었지만 설명에 들었던 검은색 내지 하얀색 성게에 찔릴까봐~전 소중하니까요.

스페인팀 중에 한 여자분은 물 먹고 올라와 웁니다.. 울것까지는 없는데..

이제 즐길일만 남았습니다.

 

그녀 스노쿨링 무지 좋아합니다.

스노쿨링하러 해외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매우 좋아합니다.

스노클수경이랑 기어도 사서 가지고 다닐만큼요..

오리발은 안신습니다.

물속에는 용이한테 물속에 가기까지랑 평지에서 참 우스운 걸음걸이랑 함께 불편함이 감수되거든요.

그래서 아쿠아슈즈를 신습니다.

 

이제 물에 풍덩 들어가서 봅니다.

수중 카메라를 안가지고와서 물속을 보여드릴 수는 없으나 다양한 어종과 산호 성게등이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게중 독 성게 피하느라 ㅋㅋㅋ

어떤 물고기는 너무 크고 색이 검어서 피해다녔어요.. 눈 안마주치려 고개도 돌리고..

 

 

 

그렇게 다니다 잠깐 물먹으로 올라오는데 배에 계단이 물속까지 있는 곳을 나두고 굳이 반대쪽으로 올라가려다

그만 미끄러져서 중심을 잃어 그쪽에 있던 여여 커플을 제몸으로 배 선체쪽으로 지그시 몰고가서 눌러줍니다.

비명소리나고 난 넘 미안하고 우리 모두다 깔깔 거리고 웃고.. 미안하다고 괜찮냐고하니 괜찮데요.

 

다시 올라가려고하다 다시 중심을 잃고 또 선체에 밀어서 깔리게하고 ㅡ..ㅡ

배에 스텝이 나와서 도와주네요.. 다음부터는 저기 계단을 이용하라며 .

그러게 굳이 거기로 간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까 그 커플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죄하고 ㅋㅋ

잠시 쉬다 또 들어가고..

약 한시간의 시간이 지나가고 배에 오릅니다.

 

 

 

스탭이 몽키섬으로 갈건데 요새 몽키가 거의 안보인다..

그래서 몽키가 우리를 구경하는 상황도 온다..

그래도 가겠다면 섬에 내려주겠는데 몽키는 안보일거다. 우찌할래?

다들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라 어찌하겠습니까.. 그냥 그럼 지나가자..

지나면서 말합니다.. 저게 몽키섬이란다...

보니까 해변에 몽키는 없었네요..

헌데 다른분들 블로그에 있는 몽키들은 뭐여?

그리고 마지막섬 카이섬으로 갑니다.

 

태국어로는 꼬 까이 kho kai .. 섬이 닭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사유지구요.

수심이 얕아서 수영 못하시는 분들도 즐기기 좋아요.

 

 

 

물이 맑지요..예전에는 더 맑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사람탓이겠지요..

 

 

 

여기서 파라솔 두개 150bht빌리고 놉니다.

중간에 쉬다 놀다 해야죠..

 

 

바람도 좋고 이런데서 책도 읽고 선탠도하고 여유있게 있어야 하는데..

카이섬만 가는 투어도 있으니 담에는 카이섬만 올까합니다.

반나절 투어랑 하루종일 투어가 있으니 선택해서 가야겠네요.

 

 

저기 비행기가 가네요..

옆 파라솔에 아까 바하마에서 온 모녀팀이 있네요..

이때서야 바하마에서 오고 모녀란걸 알았어요..

참 따스하고 친절한 모녀였는데..

여기서는 스탭이 뒤에서 과일을 깎아서 줍니다.

주로 수박과 파인애플 .. 파인애플 정말 달아요..

못먹는 바나나는 물고기밥이구요..

 

 

하늘과 바다의 색이 오묘합니다..

 

 

섬전체가 투어객들로 많지만 한국 패키지는 여기는 안오기때문에 개인투어로 오신분들만 있어요.

 

 

전 언제나 저 언니야처럼 다 드러내놓고 다닐까요?

 

 

스노쿨링하면서 연신 들어와서 파인애플과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합니다.

이때 스노쿨링하다가 스페인에서 온 부부랑 이야기합니다.

저더러 어디에서 왔냐고 한국이라니까 역시나 노스냐 사우스냐..

사우스다..ㅡ..ㅡ

 

자기네는 휴가차 왔다.. 제가 너네는 휴가가 길지??

원래 한달정도인데 이번에는 일주일정도로 짧다..

한국에서는 휴가가 여름에 집중되있고 일주일은 행복한거다..대게 더 짧다..

니네 정말이니? 그럼 스페인으로 일하러 와 ㅋㅋㅋ

아시아 많이 다녀봤답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등..

왜 한국은 안오니..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럼 니가 추천해봐..

 

제주도 가봐.. 정말 좋아..여기도 좋지만 제주도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담에 온답니다.. 한국관광공사 에이전트로 일할까봐요..

그렇게 즐기다 시간이 되서 배를 타고 돌아옵니다.

헌데 갑자기 스페인팀에서 한 남자가 큰소리로 각자 배낭좀 살펴보라고합니다.

뭔 일이여 했더니 자기네는 해변에 그냥 배낭놓고 다녔는데 어떤 남자가 가방에서 디카만 빼갔답니다.

조심하라고..저희는 돌아가면서 바다에 갔고 제뒤에 스탭들이 있어서

그리고 옆에 바하마모녀도 있어서 그런일은 없었는데..

스탭들이 각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어디서든 관광객들은 조심해야 할거 같네요..

 

 

선착장에 내려서 트럭타고 각자 타고온 차를 타고 갑니다.

바하마 모녀는 제가 가고싶었던 곳중에 하나인 아마리 코랄에서 내리더군요. 인사를 하면서 헤어지고..

우리도 호텔에 입성..

수영장을 돌아서 룸으로 갑니다.

청소는 되있네요.. 벨을 눌러놓고 갔더니..

욕실에 씻으러 갔더니 욕실청소도 되있는데 수건은 안갖다 놨네요..

 

아~이제는 지칩니다.

전화해서 수건이 안채워져 있으니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역시 오래 걸려서 가지고 옵니다. 것도 두셋트만..

내일 호텔 옮기니 참자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마지막날 샤워나 하고 가자고 방 하나 예약한게 아주 불길하게 다가옵니다.

하여간 샤워하고 저녁먹으러 나갈 차비합니다.

 

 

빠통 라우팃거리에요..

밝은데도 있고 어두운데도 있고.. 되도록 밝은데로 다니세요..

 

 

 정실론으로 마실갑니다. ㅎㅎ 매일 출근했다는..

저 옆에 붙어있는 호텔이 밀레니엄 리조트.. 여기도 예약할때 1순위였는데 여러가지 사항으로 밀려났지만

정실론과 연결된 최상의 위치입니다.비치와는 다소 떨어져있지만 다녀보면 그리 멀지도 않고..

다만 쇼핑센터랑 붙어있기때문에 위치에 따라 시끄러울수도..

 

 

 

레스토랑 거리인 시노푸켓으로 갑니다.

 

 

게중 이탈리안 레스토랑 cafe 101로 갑니다.

방문기를 보시려면 --->http://blog.daum.net/capri1/12835374

 

 

피자랑 스테이크랑 팟타이랑 시켜서 먹고 구경갑니다..

먹은 후기 보시려면 ---->http://blog.daum.net/capri1/12835374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사서 나옵니다.

까르푸에서는 촬영이 금지라 겉에서만 찍고 안에는 없어요. 어글리 코리안 안되려고..

저기 까르프 직원이 찍지 말라고 하고 있는 모습보이죠. ㅎㅎ

사진촬영 금지표지 못봐서 먼저 찍은 거에요..

 

그리고 어제 맛사지 받은 곳으로 다시 가서 발맛사지 받는데 이번에는 남자 청년이 해주네요.

더 시원합니다.. ㅎㅎㅎ 아~피로가 싹~

 

 

룸으로 들어가기전 옆 otop 쇼핑센터네 바들이 오픈했네요..

밤새 쿵짝거려요..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들도 보여요. 웨스턴과 태국처녀들의 ㅡ..ㅡ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너무 빨라요.. 하루가..

 

다음 베스트에 떴네요.ㅎㅎ

이런날도 오고.. 참말로..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