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상호가 재미있는 집입니다.
Sea Sea World~ 직역하면 더 재밌네요..
여기 총 3번 갔는데 생선회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런 정책이어서 그런가 스끼다시는 별로 없슴다.
대신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어요.
이 집이 특별히 싱싱한 횟감을 판다기보다는 손님이 많으니 생선이 수족관에 몇일 못있어요.
그래서 생선? 공급차가 수시로 옵니다.
그러니까 회가 싱싱한거죠..
항상 겨울되면 킹크랩을 먹었습니다.
제철이기도하고 그 튼실한 살을 쭉 잡아빼서 먹을때 행복감을 잊을 수 없어요..
비싸서 그렇지..
오죽하면 돈모아서 홋카이도로 게먹으로 가야하나 했다니까요.. ㅋㅋ
다시 봐도 맛나요~꿀~꺽
위치는 장안 2동 주민센터 바로 앞.. 배봉사거리에서 장안교쪽으로 50m쯤 내려오다보면 보여요..
이놈 먹을 겁니다.
달아보니 1.8kg kg당 가격이 45,000원.. 에누리없는 81,000원.
여기 셋트 메뉴가 많은데 이름도 독특해요.. 영일만 친구부터.
이전에 방어회 중자 킹크랩 그리고 광어 우럭회를 먹었는데 다 싱싱하고 식감이 좋았어요.
대신 스끼다시로는 두 손바닥만한 부침개~제손이 작아요~ 계란찜, 꽁치, 채소 락교등이 나와요.. 단졸하죠~ㅎㅎ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킹크랩은..
그사이 서비스로 석화랑 모듬튀김을 주시네요.
이거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치여~.. 기다리는동안 배고파서 아예 이 석화랑 새우 고구마튀김은 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튀김은 바삭바삭 석화는 씽~씽.. 목넘길때 그 달콤함은~
주방에서 킹크랩 손질하다 너무 뜨거워서 손을 데어서 욕하시는 소리 들었어요~에이씨 하는 소리 ㅋㅋㅋ
드디어 나왔어요..
다 발라져서 먹기 좋기 나와요..
게중 몇개의 다리 먹고 정신차리고 찍은 거랍니다.
저 살 보이시나요..
정말 마트에서 파는 게맛살이 이거랑 똑같죠~
하지만 마트 게맛살은 게맛나는 어묵이랍니다.. ㅡ..ㅡ
싱싱하니까 저 살 올라오는게 힘찹니다..익은게 어떻게 ㅡ..ㅡ;;
어으 저 게살의 달콤함은 설탕이나 꿀의 달콤함과는 다르죠..
자연이 내어준 순수의 킹크랩맛~니들이 킹크랩맛을 알아~하는거 같아요~
저 게살 발라내는 꼬챙이로 다리 끝까지 다~빼서 먹습니다.
안쪽에 붙은 살도 예외 없습니다..다 발라서 먹어야해요..
비교적 아래쪽 살이네요.. 어~흑 자꾸 먹고 싶어요.
요 살들~
저 알좀 보세요. 그래서 무게가 더 나간거니?~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저 킹크랩딱지 안의 내장물과 함께 밥으로 비벼질 운명입니다.
남은 살들 열심히 파먹습니다..
무슨 좀비들 같습니다.. 와구와구~쏙쏙~
추가로 5000원내면 매운탕 나오는데 그냥 서더리뿐만 아니라 저렇게 큰 조개도 넣어줍니다.
게 먹느라 끓고 난뒤 사진이랑 없는데요~게먹을때는 당분간 사진 찍지 말까봐요.
싱싱한 거라 그런지 생선 특유의 달큰함도 있지만 무척 개운합니다.
처음 방어 먹을때 시켜먹고는 이집 갈때마다 시켜요.
포장해갈때도 시키고 저말고도 많이들 시켜드시고 또 포장해가세요..
이집 회 포장들도 엄청 해가거든요.
아마도 마지막 게살일까~
드디어 밥이 비벼져 나왔어요..
저게 밥 두공기양이랍니다.. 어쩐지 많다 했다.. 한공기치고~
정말 고소하고 맛납니다..킹크랩의 국물과 알이 합쳐지지 이보다 영양식이 어디 있을꼬~
이 뒤로 또 먹으러 갔는데 킹크랩이 안들어온데요.
사장님도 잘 나가니까 계속 요청하는데 물량이 없나봐요.. 이젠 못먹을거 같아요..
진작 한마리 더 먹어둘걸~
다른곳을 찾아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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