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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진 돈부리~명동에서 줄서서 먹는 돈부리집

싸장 2011. 1. 21. 11:07

 

돈부리는 아~주 예전에 먹어보고 그다지 다시 또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드는 음식이었습니다.

입맛이 촌스러웠을 때라고 말하면 뭐하겠지만 없어서 못 먹는 시대였는데 말이죠 ㅎㅎ

 

일본 돈부리 체인점이 들어왔다가 없어진 이유도 있었겠죠..요시노야였나..

 

그러다 동생이 추천을 합니다.

자기가 줄서서 먹은 집인데 맛나다고 같이간 친구들이 다음에 또 거기서 보자고 했다며..

왠 호들갑?? 했지만 한 번 먹어보지 뭐 ~하는 거만한 마음은 뭐여.. ㅎㅎ

 

 

명동 성당앞 내려가는 골목에 있습니다.

YWCA회관 옆 골목

 

 

 

기다리기 싫어서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갔어요..

 

 

 

 

가츠동과 믹스 가츠동 시킵니다..

명동치고는 가격이 오히려 싼듯합니다..

 

 

가게는 크지 않았어요..

크지 않으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남들이 보면 소주통에 녹차 탄 듯..

 

 

 

김치랑 단무지가 각 테이블에 저렇게 놓여져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잘게 썰어 놓는 건 안좋아해요..

옮기기도 안좋고 먹기도 불편하고.. 음식점 입장에서는 좋은 건가~

 

 

덜어놨으요..셋팅 완료..

 

 

미소국도 나오고..

 

 

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믹스 가츠동이 먼저 나왔어요..

일단 푸짐해보여요..그런데 저 계란은 어떻게 익히면 저렇게 나온답니까~

 

 

한쪽 먹었더니 저렇게 비었어요.. ㅎㅎㅎ

 

 

요건 가츠동..이게 더 먹음직 스럽네..

 

 

 

가츠 즉 돈까스는 일본식이라 두꺼운 고기가 압권이구요..

부드럽고 적당히 소스에 적셔진 맛은 감칠맛이 돕니다.

일본음식 특유의 달콤함이 적당합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맛나네요..

 

 

애비 즉 새우후라이도 적당히 소스에 적셔져서 그런지 부드러워졌지만 살이 씹히는 질감이 오득 아득~

 

 

오~괜찮네요.. 맛나요..

 

 

저 가츠랑 밥 보면은 언제 다 먹나 했는데 다 먹게 되지만 배불러요..

헌데 옆에 있는 남자분들은 밥 더 달라하네요.. 그냥 주는 듯..

 

 

이 새우를 계속 몇 번 나누어 먹는 거니.. 쪼잔하게..

 

 

계속해서 입에 들어가는 돈부리...

밥도 고스고슬... 소스와 후라이와 소스에 절여진 양파등의 식감이 어우러져서 한그릇 다 먹기에 부담이 없어요..

이상 명동 줄서서 먹는 돈부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