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알고 계시는 청량리 할머니 냉면의직영점입니다.
아마도 아들한테 내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아님 누굴까? ㅎㅎ
이런 매운 냉면은 일단 냉면은 면은 기계로 뽑지를 않고 양념으로 승부를 거는 곳인데요.
낙산냉면, 깃대봉냉면과 이 할머니 냉면이 여기에 해당되죠..
마침 회사 근처에 있어서 가끔 매운 냉면이 생각날 때 갑니다.
제기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정릉천을 따라 내려오다 또 다른 다리가 나오면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여기는 한옥들이 많아서 그대로 안쪽만 수리해서 하는 듯 합니다.
처음 갈때보다 가격이 올랐어요.
역시나 각종 방송에 나온 화면 캡쳐죠..
기본 냉면을 주문합니다. 저 왼쪽의 접시는 위 양념을 취향에 맞게 덜어내시면 됩니다. ㅎㅎ
오른쪽 노란 액체는 여기에 부을 찬 육수구요.
비비기 뻑뻑할 때 넣으셔도 되구요.
물냉면으로 드시고 싶으면 많이 넣으시면 되구요..
양념이 정말 맵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비빔으로 먹다가 육수 더 넣어서 반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는데요.
사실 좀 매워서 그렇게 먹는 것도 있구요.
매운거 잘 먹는 제가 매울정도면 뭐..
저 양념 다 넣으면 진짜 매워요.
날씨도 춥고해서 같이간 사람은 바지락칼국수 시켰어요..
기본 바지락 칼국수 맛입니다..
면은 쫄깃하구요.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처럼 자극적인 냉면또한 가끔 기분에 따라 먹지만 감칠맛은 못느껴요.
일단 매운맛이 강하니까 면 맛도 잘 느끼지 못하고 사실 이 면도 공장냉면이기에 그닥 기대는 안하구요.
기분전환용으로 가끔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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