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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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외대~고흥 소곱창 & 부추 생삼겹살~생삼겹살과 부추의 환상의 만남

싸장 2010. 12. 24. 10:53

이번 장소는 외대에서 제가 좋아하는 완소 집 중 하나입니다.

외대에서 외대역 가는 길중 파리 바게뜨 비스마르크 건너편 GS 25 골목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보입니다.

 

삼겹과 어울리는 음식은 많죠~

묵은지도 그렇고 각종 채소를 곁들이면 삼겹에 없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죠.

하지만 부추의 효능은 알고보면 대단하더군요.

 

부추는 맛이 맵고 약간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카로틴, 비타민 B1, B2, C와 칼슘, 철분 등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부추는 간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며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합니다.

따라서 배가 냉해져서 설사와 복통이 잦을 때 좋고 특히 음주 후 설사에 좋습니다.

 

이러니 소주 한잔과 먹는 삼겹과 부추는 환상이지요~ ㅎㅎㅎ

그런 집을 찾았습니다.

예전에 한 번 먹어봤는데 괜찮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갔어요.

아주 오래전에는 같은 고흥이라는 이름으로 밥집이었는데 이런 곱창과 삼겹살집으로 바뀌었어요.

메뉴는 소곱창과 부추 생삼겹밖에 없어요.

메뉴판 찍는 걸 깜박했지 뭐에요.. 이런~

소곱창과 삼겹은 국산이랍니다.

일인분에 9000원...

저전은 바로 부쳐서 나오구요.

부추 생삼겹이 거의 익혀 나오기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요.

많이 걸리지는 않구요. 저전에 소주 한 두잔 먹다보면 나와요..

천엽과 간.. 전 천엽 완전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식감이 정말~술 땡기게 합니다요 ㅎㅎ

드디어 나왔어요.. 이게 2인분이랍니다..

저렇게 콩나물과 부추가 철판 가운데서 어느정도 숨이 죽고 가장자리에 둘러있는 삼겹이 더 노릇해지면 기냥 얹어서 먹으면 됩니다요.

요렇게.. 생삼겹이라 그런지 더 고소하고 양념된 부추랑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려져 정말 괜찮네요..

또 한번 더~얌냠.. 상추에 싸먹기도하고..

입 짧은 선배도 여기는 좋아라해요..

요렇게 더 익혀서 먹으면 더 구수하고 맛나요.. 저 생삼겹 육즙이 정말 ~드셔보셔요~츄~릅

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배불러요..

콩나물과 부추는 모자르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이번에는 볶음밥을 안먹었는데 해달라면 저 철판에 맛나게 볶아서 나옵니다.

아 ~또 가고 싶어요..

 

*** 아 그리고 제가 다음 공식 맛집 블로그에 이어 우수 블로그가 됬어요.***

자꾸 이러면 포스팅 밀린거 해야되잖아요 ㅎㅎㅎ

별 허접한 이야기를 봐주신 여러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