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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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산동교자~뜨끈하고시원한 굴짬뽕으로 추위를 녹이다

싸장 2010. 12. 29. 10:42

명동의 화상이 하는 중국집을 가봐야지 했는데 동생이 이 곳을 추천하더군요.

굴짬뽕이 시원하다고..

굴을 그다지 즐겨 먹지는 않지만 있으면 또 몇점 먹기에 그리고 예전에 굴짬뽕의 시원함을 기억하기게 함 가봤습니다.

이 날 저녁이 무척 쌀쌀했어요..

중앙우체국바로 옆에 이런 화상 중국식당들이 다 모여있죠~

메뉴랑 가격은 동네랑 비슷하네요.. 요새 동네 중국집 가격들이 거의 다 올랐어요. ㅡ..ㅡ

요리도 먹고 싶었으나 그냥 간단히 식사만 하기로...

실내는 좁고 1층이 낮은 복층으로 되있더군요.

자 오른쪽이 주방이고..

중간에 주방에서 큰 기침소리가 들리던데 설마 제 짬뽕에다 하신건 아니시겠죠~ㅎㅎㅎ

중국집 기본 셋팅.. 쨔샤이가 있으면 더 좋으련만...

새우 볶음밥과 굴짬뽕이 나왔네요..

중국집 불 맛 나는 볶음밥이네요..

밥도 고슬하고 간도 맞고..

볶음밥은 일단 고슬고슬해야죠..

드디어 굴짬뽕이 나왔어요~

뽀얀 국물...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집 굴짬뽕에 굴이 엄청나요..

큰 굴 작은굴해서 어찌나 많은지 동생에게 계속 덜어줘도 자꾸 나오더이다..

국물맛을 보니 시원함과 동시에 뜨거운 기운이 속을 풀어주네요..

결국 다 못먹고 나왔어요.. 건더기도 풍성하고 시원한 굴짬뽕 국물로 추운속을 달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