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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시간이 어찌 흘러갔는지~

싸장 2010. 12. 30. 12:09

해리포터 시리즈를 거의 다 봤는데 저번 혼혈왕자부터는 책도 못읽고 영화도 못봤어요.

그래서 사실 이번 거 보면서 연결이 안되서 어찌하나 했는데 물론 책을 다 읽고 봤으면 더 좋겠지만

뭐 그다지 부담없이 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마법부를 장악한 볼드모트는 더 강력해져서 본격적으로 해리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계속 도망다니던 해리와 친구들은 볼드모트를 없앨 하나의 방법인 호크룩스를 찾아다니게되죠.

볼드모트의 영혼이 나누어 담긴 7조각의 호크룩스를 찾는 여정입니다.

하지만 이 호크룩수는 찾아도 쉽게 파괴할 수가 없습니다.

파괴할 수 있는 칼을 또 찾아야되요.

이 과정은 흡사 내셔널 프래져에서 케서방의 아버지 존 보이트가 한 대사가 떠올라요.

이걸 찾으면 또 다른걸 찾아야하고 그 다른걸 찾기위해 또 다시 힌트를 찾아야하는 과정이라는 대사요~맞나?ㅎㅎ

또한 이 호크룩스를 목에 걸면 그 사람 내면의 숨겨진 또다른 본성을 끄집어내서 사람사이의 관계를 어렵게 하지요.

이건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를 끼면 절대권력을 쥔 사람처럼 평소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처럼 나오는 장면을 연상케하네요.

 

하지만 이건 비단 소설이나 영화속의 이야기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주위에 보더라도 이전과 달리 권력을 갖게 되거나 명예, 돈 등 파워를 가지게되면 안바뀌는 사람보다 바뀌는 사람이 더

많지요.. 바로 사람이 변하지요.

이건 인간세계의 호크룩스 같기도하고..

보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됬어요.

그냥 편하게 즐기면 될 것을...

 

하지만 두시간 반정도 되는 이 런닝타임이 결코 지루하지않게 금방 지나갔어요.

아무생각없이 몰입이되서 그런가. ㅎㅎㅎ

 

헌데 우리가 알고 있는 헤르미온느가 영어식 발음은 이렇게 안들리던데요.

헐머니~라고 들린거 같은데 맞나요? ㅎㅎ

난 그래도 론이 더 좋던데. ㅋㅋㅋ

 

다음 2편이 기대되네요..

마치 어른을위한 동화같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