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갑자기 산악모임이 생기는 바람에 갔다온 둘레길..
지리산은 너무 멀고 서울에 것도 북한산 둘레길이 있지요..
그래서 가볍게 갈 마음올 11시에 모여서 갔더니 토요일인데도 생각보다 많이 붐비진 않았어요.
수유역 3번 출구에서 120번 타고 종점에서 내리시거나 바로아래 153번 회차지점에서 내리시면
1코스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볍게 가고자 제가 카메라를 안가져 갔어요.
하지만 바로 후회를 했답니다.
너무도 멋진 곳이 많았거든요.
아까비..
다음 코스로 갈 때는 꼭 가져갈겁니다.
선배가 찍은 사진 나중에 받으면 업데이트 할까요? 뭥~미 ㅡ..ㅡ
가보면 구간 입구마다 북악 스카이웨이 길처럼 입구가 있어요.
하지만 1코스 1코스 이렇게 되있진 않아요.
소나무숲길 순례길 이렇게 되있어요.
그러니 미리 코스를 알아두시고 가면 더 좋겠죠.
우이령 코스는 미리 예약해야하기 때문에 패스했구요.
대부분 1코스부터 시작하더군요.
1) 소나무숲길 구간 (소요시간 약 90분)
헌데 저희가 손병희 선생님 묘역을 그냥 지나쳤지 뭐에요..
꼭 보고 싶었는데~무슨 애국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한번쯤 보고 싶었어요..
무난한 코스입니다. 주택가도 지나구요.
2) 순례길 구간 (소요시간 약 70분)
여기는 왜 순례길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이준 열사도 묘역도 있지만 여기에 안나와있는 순국선열의 묘들이
많아요.. 다 적어올걸..
아이들과 가시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을 거 같습니다.
3) 흰구름길 구간(소요시간 약 120분)
요구간이 그나마 제일길고 가파른 길들이 있어요.
나무계단이다 나무데크가 잘 되있어서 어려움은 없지만 힘들었어요.
하지만 오르고 내릴만 하더이다..
높은 곳에 있는 한 집에서 할아버지의 아코디언연주도 듣고..
전망대에서 북한산 인수봉부터 서울시내 산들은 다 조망한거 같아요.
4) 솔샘길 구간 ~2.1km 소요시간 1시간
가장 무난한 길이었습니다.
정릉 주차장까지오니 각 버스들 종점이더군요.
종로 시내까지 나갈 버스들 종점이라 편안히 타고 시내로 나왔어요.
또 모임이 있어서..
예상보다 좋은 코스랑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오니 수확이 크네요.
다음 코스도 다 가기로 했어요..
언제 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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