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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종로~이문설농탕~백년을 이어온 설농탕

싸장 2010. 12. 1. 11:51

아이러니하게도 종로에 근무할때는 제대로 알지를 못했던 곳입니다.

 

100년이 넘은 곳이라지요..

세월이 녹아든 실내입니다.

요새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녹녹한 기운이 돕니다.

보통과 특하나씩을 시킵니다.

차이는 고기양과 부위랍니다.

사실 도가니를 먹고 싶었는데 그냥 설농탕이 유명하니 이것을 맛보기로~

 보리차를 주시네요.

저 기사는 아무래도 20년 전이겠죠~ㅎㅎ

요새는 이런 지정서도 주나봐요~

요거이 특~

필수 파와 후추도 넣어야지요..

깍두기도 빠질수 없는 설농탕 필수품..

김치도 먹어야지만 설농탕은 뭐니뭐니해도 깍두기가 최고~

이렇게 넣고 훌훌말아서 함 먹어봐야죠~

음 어떤맛일까나~

고기랑 얹어서 한술뜨니 뭐랄까 담백하고 뒷맛이 고소함이 느껴진다고나할까

깍두기도 얹어서 한술더~

요건 보통을 시킨 지인 한술~

음 오랫만에 먹어본 설농탕이었어요..

쌀쌀한 날씨에 몸보신으로 한그릇씩은 드셔야지요.

전 예전 명동쪽에 있을때 먹었던 북창동에 있던 설농탕이 더 입맛에 맞았지만 오랜세월 한결같이 끓여온 그 정성을 더 먹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