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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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2010.6 4th 제주도

우중 제주도 ~작년의 못다한 감동 느끼러 섭지코지로 출발~

싸장 2010. 8. 11. 11:03

제주도 2박3일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구요..

선택이 없습니다..오늘은 무조건 나가야합니다..

 

 

 

어제 말한대로 동생은 오늘 아침을 안먹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단체들도 많고 외국 관광객들도 많고..

 

 

아침종류는 비슷하나 한두가지가 바뀝니다..

어제보다 바쁜지 음식 채워놓기가 무섭게 빠집니다..

 

 

 

조식 레스토랑은 밖의 정원을 보면서 먹을수 있어서 나름 운치있습니다..

 

 

 

 

 간단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고 고객 평가서를 동생이 그동안 다 작성해놓았답니다.

청소 잘 안된거 냉장고도 마찬가지고 등등 제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흑~꼭 내이름이어야했니?

헌데 뭐 그 뒤로 연락 한 번 없네요.. 그럼 왜 적으라고 한건지..

해비치 가시는 분들 방안 꼭 꼼꼼히 챙겨보세요..

이상한 덩어리나 먼지가 그대로 있지는 않은지..

엘리베이터의 퀴퀴한 냄새는 없어졌는지..

 

 

작년에 섭지코지의 감동을 끝까지 느끼지 못한바 ~이유는 작년 후기에서 ㅋㅋ~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휘닉스 아일랜드의 던킨에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여기에서는 섭지코지 입구가 보여요..

 

 

 

 

커피를 주문하려고보니 저 도너츠 진열대에 아주 크나큰 x파리가 들어가 있어서

종업원에게 말했는데 잡는중 마는둥해서 도너츠는 아예 쳐다보지도않았습니다..

부디 그 뒤로 잡았기를 바랍니다..

그 도너츠들이 다른 사람들의 뱃속에 있지 않기를..

 

 

그리고 섭지코지를 걷습니다..

작년 아침에는 날씨가 좋아서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이 이런거구나 했는데 올해는 비와 안개때문에

또다른 섭지코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의외로 괜찮습니다..

미스테리하기도하구요..

 

 

올해는 작년에 글라스하우스쪽 가봤으니 올인하우스쪽으로 가보기로합니다..

 

 

 

저 파도가 보이시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데 파도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립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건지도..

 

 

 

 

 이 비가 오는데 관광객들 무지 많네요..

일본인 중국인 동남아인들.. 우리가 이방인같이 느껴지네요..

 

 

 

 이게 올인하우스입니다..

송혜교와 이병헌의 그 장소...

 

 

 

 하늘과 구름과 비와 바다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이래서 자연은 신기하고 신비한가 봅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낸 뒤 갤러리를 거쳐 휘닉스 아일랜드 로비로 돌아옵니다.

 

아까 차의 리모컨이 고장난거 같은데 다른 작은 이상함이 발견되서 렌트카 회사에 전화한 뒤 시간 약속을 합니다..

 

 

 

 일년만에 오네요..

 

 

 

어제 산 한라봉을 까먹었는데 의외로 맛나네요.. 더 사올걸..

이렇게 휘닉스를 뒤로하고 성산으로 떠납니다..

그쪽에서 점심을 먹을거거든요..

가는 동안 비가 잠시 그치기도하고 해가 나기도하고 하네요..

좀 기분이 밝아집니다.. 떠날때되니까.. ㅡ..ㅡ

 

 

동생이 알아낸 집인데 성산에서 마을이 끊긴듯한 길로 가라고 네비가 가리킵니다..

동생한테 제대로 된 집 맞냐고 하니 움찔합니다.. ㅎㅎ 그러다 나오네요..

 

 

 

여기서 렌트카 회사 직원을 만나서 새로 리모컨 받고 다 확인하고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후포스팅 아시죠? ㅎㅎ

 

 

 돔베고기 정식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