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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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2010.6 4th 제주도

우중 제주도 ~표선과 으윽 해비치~

싸장 2010. 7. 29. 10:40

비가 계속 옵니다.

표선으로 넘어가는 네비가 알려주는 길은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장 단축도로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쏟아지는 폭우는 식겁하게도 만들었습니다..

어찌하였든 숙소인 해비치로 무사히 들어오게 됩니다..

 

일단 한숨을 돌리긴 했는데..

비가 오니까 만사가 힘들더군요...

저는 주차하러가고 동생은 체크인하러 가고..

 

해비치는 호텔과 콘도로 나누어지는데 호텔은 6성급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콘도로 갔지만 둘은 연결이 되있어서 밤마다 마실 갔네요.. ㅎㅎ

 

콘도 로비에 있는 카페겸 아침 조식 레스토랑입니다..

 

 

 

콘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비가와서 난다기에는 심했어요..

방에 들어오니 그나마 좀 낫네요..

저 앞에 보이는 기와지붕이 민속마을 입구입니다..

매일 타령의 노래를 들어야 했어요 ㅎㅎ

 

 

 

30평대 였는데 방은 두개 거실겸 주방..

그리고 화장실 두개 였는데 작년에 갔던 휘닉스 아일랜드가 훨 좋네요..

티브이는 안방에..

 

 

욕실..

 

 

작은 방..

 

 

작은 방에 딸린 화장실..

 

 

자세히 보니 바닥이 무척 드러워요..

청소가 제대로 안되있고 뭐가 뭉쳐서 있는데 차마 들여다 보진 못하겠어서..

그리고 냉장고에서는 김치 냄새가 얼마나 나던지 심지어 겉에 김치 국물이 튀어 있는데도 청소가 안되있어요..

게다가 냉동실에는 먹다남은 아이스크림이..

 

여기 청소가 아예 안되나봐요..

이렇게 비싸게 요금을 받으면 제값을 해야지..

아~작년의 휘닉스 아일랜드가 자꾸 생각나네요..

컴플레인 할까 하다가 오전부터 비행기에서부터 진을 뺐더니 만사가 귀찮더이다..

다시는 해비치 안온다는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ㅎㅎ

 

일단 대충 씻고 근처 나들이 갑니다..

여기 있으면 우울해질거 같아요..

근처 해수욕장으로 가봅니다..

비가 와서 수영이나 물놀이는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발은 담가볼려고...

 

 

 

해수욕장 앞의 샤워장과 행정봉사실..

요새 이름들이 다 행정봉사실인가봐요.. ㅎㅎ

 

 

 

저 모래있는 곳은 바닷물이 빠져서 백사장이 훤히 드러나 보이네요..

 

 

 

 

음 역시 제주 바다는 어디나 다 좋은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김녕에 꼭 가봐야지 하고 있더랬습니다..

 

 

 

 

비가와도 아쉬운 마음에 사람들이 저렇게 들어가네요..

 

 

 

 

저녁을 먹으로 미리 점찍어 놓은 다미진 횟집으로 갑니다..

표선쪽은 휘닉스 아일랜드쪽과는 달리 해비치 후문쪽에 음식점이 꽤 있어요..

흑돼지 집들도 있고.. 횟집들도 몇개 있습니다..

 

 

 

 저녁을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 후포스팅 아시죠 ㅎㅎ

 

 

아쉬운 마음에 표선 바다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해비치 호텔쪽으로 가봅니다..

 

 

 

갑자기 한 여자분들이 떼로 나옵니다..

뭔가 했더니 초신성 팬미팅이래요..

초신성 활동 안하는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는 활동하나봐요..

죄다 일본 팬분들이네요.. 저녁들을 먹으로 호텔에서 마련한 장소로 가네요..

저게 다 내일 떠날 항공편을 적어 놓은 거래요..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각 사람들만 초신성과 찍은 사진들을 가져가네요..

헌데 난 봐도 몰겄다.. 늙었나봐~

 

 

 

여기 계신 분들 다 일본분들..

저 뒤에 더 많은 분들이 있었으나 피해가느라 ㅎㅎㅎ

 

 

 

 

호텔 로비로가니 동남아 가수분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여기가 그 유명한 호텔입니다..

아이리스의 마지막 장면을 찍은 곳..

저 화면에서 하루종일 아이리스 장면만 나와요...

 

 

 

로비가 나름 특색있게 하려고 애썼는데 좀 휑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남들 다 찍는다는 로비사진도 찍어봅니다..

 

 

 

헌데 노래 공연 끝나니까 오히려 한적하더군요 ㅎㅎ

저 왼쪽은 호텔 레스토랑 검은 쪽은 바..

이렇게 제주도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 비가 덜 와주면 좋으련만 일기예보는 더 온다고 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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