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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하와이

하와이 맛집~Ruth's chris steak house~크기와 맛에 놀란 정통 스테이크

싸장 2010. 6. 30. 13:26

하와이도 엄연한 미국땅 정식 50번째 주입니다..

따라서 정통 스테이크도 먹어봐야 겠지요..

그동안은 스테이므 전문점은 아니고 다른 음식들도 하는 집에서 먹었었습니다..

맛은 다 좋았어요..

하지만 정통 스테이크에 대한 맛을 잊지 못해 하와이에 있는 ruth's chris steak house로 갑니다..

이 스테이크 하우스는 체인점인데요.. 미국 본토에도 여러곳에 있습니다..

소고기도 prime급을 쓴다고 하네요.. 그리고 워낙 좋은 고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경험해봐야겠지요..

위치는 로얄 하와이언 쇼핑센터가 끝나는 곳에 다시 시작되는 비치워크 2층에 있습니다.

마치 사진을 보정한 듯이 나왔지만 이거 흔들린 겁니다요..

그나마 덜 떨은 사진. ㅎㅎㅎ

따로 예약을 안하고 갔지만 자리가 있었어요..

주말엔 예약이 필요할 듯 하더군요..

실내는 처음에 들어가면 무지 어두워요...

조금 있으면 익숙해지지만.. 정통스테이크하우스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클래식한 느낌을 주려 한듯 합니다..

아직 익숙치 않네요.. 실내가 ㅡ..ㅡ

식전빵 가지고 왔는데요.. 괜찮았어요..

뭐 보이시나요.. iso로 감도를 조정했어야 했는데... 깜빡했어요..

담당 서버한테 울엄니를 위한 칵테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레몬 드랍을 추천합니다.. 그 양반 발음으로는 레몬 쥬랍.. ㅎㅎㅎ $9.95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레몬맛이 많이 나는 칵테일이고 레몬의 신맛을 보완하려 잔 겉에 설탕을 묻혔는데 덜어내고 마셨습니다..

여기는 3이와서 2개를 시키는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전채부터 시킵니다..

ruth's chop salad를 시켰더니 서버가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채소 무엇무엇이 들어가고 어떻게 조리된 샐러드라며 한 껏 설명하더군요..

뭐 계속 팔아주는데 뭔들 안 훌륭하겠습니까? 자기네 매상 올라가고 팁도 올라가고.. $10.95

오~호 생각보다 맛납니다.. 위에 바삭한 양파도 맛나고.. 양배추도 아삭아삭하고.

엄마를 위해서 new york strip steak $39.95, 동생은 large filet steak $37.50 저는  petite filet steak $33.50를 시킵니다.

동생과 제 스테이크 차이는 양인데요.. 보통 11oz로 나오는데 제거는 8oz로 90g차이가 납니다..

언제나 미디엄 웰던~~

 

제것이 먼저 나왔는데 음식 가져오는 서버가 말하길 접시들이 너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몇 번 당부합니다.

담당 서버도 와서 접시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알았다고 귀찮아 했는데 10분 지나서 머리속에 지우개로 까먹고 접시를 잡고 옮기려다 앗~뜨거 합니다..

다행이 조금 식어서 손은 안데었는데요.. 왜 자꾸 당부를 했는지 뜨거운?경험으로 알게됬네요..

겉을보니 시커멓네요.. 탄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동생것이 나왔어요.. 크기만 봐도 어~휴 정말 무슨 덩어리 갔다놓은 줄 알았어요..

엄마것도 나왔어요.. 이것도 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적어도 한국 일부 식당에서 고기 그람수 가지고 장난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메뉴에 있는 그대로의 그람수대로 나온다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겉이 시커매서 급히 잘라봅니다..

만약 속도 이러면 바꿔야겠지요..

 헉 속은 미디엄에서 웰던으로 가려는 거 맞네요..

 화면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동생거 엄마거 다 잘라봤는데 맞아요..

육즙이 정말 츄~릅 할만큼 나와요...

얼른 한 입 베어물어봅니다.. 커~억 눈물나게 고기맛을 즐깁니다..

고기 본연의 맛.. 상급의 소고기를 먹었을 때 녹아드는 맛이네요..

꽃등심은 아니지만 소스맛이 아닌 고기 본연의 맛을 아시는 분들은 더 잘 이해하실 듯~

두께도 장난이 아니라서 전 일부러 작은거 시켰는데도 한조각 남겼어요...

이건 사이드로 시킨 매쉬드 포테이토.. $8.95

약간 질척거리는 형태로 나왔는데 요것도 맛나네요..

 엄마의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정말 맛나네요..감칠맛도 나고..

풍부한 육즙이 목으로 넘어갈때 뻑뻑함을 잡아주네요..

양 많은 스테이크를 동생도 엄마도 너무도 배불리 먹고 정말 행복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또 먹고 싶은 스테이크라도 동생은 한국와서도 자주 말하네요..

저도 맛났구요..

스테이크 가격이 좀 나가지만 만족한 식사였어요.. 서버의 서비스도 좋아서 충분히 팁도 놓고 나오구요..

 

좀 비싸다 생각되시면 여기 해피아워때 저녁 5~7시 스테이크가 포함된 3가지 코스로 $39.95~$46.95로 제공됩니다..

시간만 맞았다면 이걸로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7시 넘어서 갔다는거..

그리고 지점마다 다른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해피아워로 즐기시면 훨~씬 경제적입니다..

사진이 저렇게 어두워서 지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