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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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HAWAII */2010.5 1st Hawaii

지상 낙원의 그곳 하와이 ~ 오늘은 Hanaumabay 하나우마베이 가는 날~

싸장 2010. 6. 14. 13:51

드디어 넷째날이네요..토요일입니다.

벌써 여행 중반이네요. 아쉬워지기 시작합니다.

여행지의 시간은 어째서 한국에서의 시간과 항상 다르답니까? ㅎㅎㅎ

오늘은 하나우마베이 가기로 합니다.

아 ~사진으로 보니 기억이 생생하네요.. 정말로??

아침은 한국에서 공수해온 두쪽짜리 햇반- 하얏트 핫팟에 딱 들어가네요.. 사발면 2개 김치 김으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와이에 오면 하나우마베이는 꼭 가봐야 한다는 정보는 귀에 못이 박혀서 가는 건 기정사실이고

저희한테는 어떻게 갈거냐가 중요합니다.

하와이 가기전부터 고민하고 이틀동안 현지여행사들보고 비교하다가 렌트는 이번 일정은 없고

저는 개인 스노클도 있고 울 엄마는 스노클 안하고 노실거고..

동생도 개인거 아님 다른 사람이 하던거는 싫다고하니 어찌할까 합니다.

보통 여행사들 상품은 스노클셋트 포함해서 왕복 교통제공하여 $15~25사이입니다. 3인이면 $45~75이지요..

****하나우마베이는 화요일 휴일입니다*****

그리고 렌트하시는 분들은 좀 일찍 서두르세요. 주차장에 차가 가득차면 입장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근처에 세우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그럼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버스타고 가보기로 합니다.

버스타고 가는 이야기들을 심심찮게 들어서 전날 버스 노선이랑 시간표 다시 확인합니다..

-문제의 그 빨간노트를 안가지고 온 후로 정보수집 다시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ㅡ..ㅡ

하와이는 버스노선이 잘 되있어서 사전에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노선번호 시간등만 알면 거의 정확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www.thebus.org/Route/Routs/asp  여기서확인했어요.. 

 

하얏트 바로 뒤 한 블럭더 kuhio거리에 정류장 있습니다.

모르시면 호텔에서 물어보면 되시구요.. 곳곳에 정류장 잘 보입니다..

저희는 10분전에 갔는데 거의 정확하게 오더라구요..토요일은 평일보다 시간당 2대씩또는 3대씩있네요..

스노클및 갈아입을 옷 물 휴대용아이스박스등을 들고 갑니다. ㅎㅎ

 

기다리고 있는데 밴 택시 기사들이 갑자기 와서 kcc farmers market 하면서 사람을 모읍니다..

쓰리벅스.. 버스가 $2.25 니까 3달러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그런지 바로 kcc로 갈 수 있어서 그런지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탑니다..

일본인들도 꽤 많이 타구요.. 웨스턴들도 많이들 가구요..

나중에 이곳을 지나구서야 하얏트 일정표에 토요일에 여기 최대의 farmers market이 선다는 것을 기억했네요.. ㅡ..ㅡ

어쩐지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더라...

우리가 탈 버스는 22번 버스는 다 이렇게 똑같아서 앞에 번호를 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타면 기사가 환승권 나눠주는데 3시간 이내에 다시타면 공짜입니다.

만일 기사가 안주면 transfer please! 하면 줍니다.

그렇거 한 두 정거장 갔을때 갑자기 차가 서더니 뭐가 덜컹합니다.

발 받침대 같은것이 내려지고 기사가 운전석에서 나오네요..

보니까 전동 휠체어에 탄 장애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분이 타기 좋게 발판이 내려오고 기사가 이분이 자리에 잘 정착할때까지 가이드하네요..

이점은 미국에서 본 받을 점입니다.

16년전 미국 뉴욕에서 버스 탔을때 처음 봤는데 그때는 버스가 갑자기 쑥하니 내려가더이다..

버스가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휠체어가 들어오기 편하게 버스가 차체를 내려서 휠체어가 들어오게 한다음에

기사가 역시 제자리에 자리잡을때까지 가이드하더군요..

처음 봤을때 충격이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런 모습이 흔하지는 않지요...

이런점은 부럽더군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와이키키를 벗어나자마자 kcc가보이고 마켓이 엄청나다는 것이 보입니다.

사람들도 무지 많구요.. 여기서 사람들 또 내리고 바로앞에 다이아몬드헤드입구 보이자 또 우르르 내립니다..

하이킹하러.. 저도 하고 싶었는데 울 엄니 다리땜시.. 담엔 꼭 해보려구요..

그리고 현지 주민들이 사는 곳을 지납니다..

창밖으로 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베큐하고 낚시하고 여유로운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현지인들도 이 버스를 많이 타고 내리는 것도 보구요..

그렇게 30분을 가니 하나우마베이랍니다.

전에 오하우섬일주 할때 왔던 정류장에 내려주네요..

이날 날이 무척 맑았습니다..

입장료 $7.50내야하고 처음 온 사람들은 시청각 영화 봐야합니다. 10분정도..

여기 하나우마베이 역사랑 주의해야 할점들... 한국어 채녈은 2번이라네요..

동생이 고장났나해서 제거 주고 들어보니 대충 주의점은 산호 밟지마라 물고기 먹이 주지말고 만지지도 말고..등등

영화 다보면 언덕을 내려가야합니다.. 셔틀이 있는데 내려가는데도 돈75센트인가?올라가는데는 더비싼 $1

그래 부자나라가 이것도 돈 받냐...

내려가시면 아래에 스노쿨장비 구명조끼 다 렌트 됩니다.. 락카도 있는데 돈 내셔야하구요.

저희는 그냥 모래위에 놓고 나가도 별 다른일 없더라구요..다들 그렇게 하구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락카에 보관하시구요.. $5인가 합니다.

 스노쿨링 좋아하는 저는 무척 기대됩니다...어~흑

저분들 보고 급흥분합니다..

호텔에서 빌려온 비치타월 챙기고 돗자리 깔고 준비합니다..

바닷물로 뛰어 들기만 하면 됩니다..

이후로 사진이 없습니다..즐기기만 할 뿐..

바다에 잘 뜹니다.. 평소 구명조끼 입고 스노쿨했는데 여기서는 조끼 없이도 잘 뜹니다..

빌라봉에서 사온 래쉬가드입고 열심히 물질합니다.. ㅋㅋㅋ 살맛납니다..

 

전날 food pantry에서 사온 체리를 먹는데 우~아 정말 맛납니다.. 이후로 더 못 사먹은게 아깝습니다..

한국에 오니 더 비쌉니다.. 쩝~

헌데 옆에 닭들이 지나가네요.. ㅡ..ㅡ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지를 않네요.. 그래도 산호쪽으로 가면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분은 거북이도 봤다네요..

그렇게 놀다가 대충 씻고 위로가는 셔틀보고 돈내고 탑니다..하루종일 얼마여...

올라와서보니 버스가 서있습니다..

놓치지 않으려고 전력질주 합니다.. 주위에 넓은 잔디밭에서 더 못논게 아쉽습니다..

많이들와서 자리 펴놓고 놀던데..

일단 버스를 잡아야 하니 제가 먼저 전력질주합니다..

나중에 제가 한 이야기를 못들었는지 동생이랑 엄마랑 지혼자 가겄다고 뛴걸로 생각했답니다.

내가 그럴사람이야? 그렇답니다. ㅡ..ㅡ 타고보니 뒤에 또 버스가 와있네요.. ㅡ..ㅡ 뛴 우리는 뭥미..

 

열심히 물질 했으니 배가고픕니다.

점심사다가 먹기로 합니다.

food pantry에서 무수비랑 후식으로 먹을 케잌 페리에사고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로가서 choi's kitchen에서 소고기 bbq랑

중국집 peking garden에서 상하이 누들인가 $8.38 사옵니다..

역시 베란다에서 먹습니다.. 해 쨍쨍합니다.. 일광욕하며 먹습니다.

그래도 꿀맛입니다.. ㅎㅎ

 동생은 잡채가 맛나다고 하네요.. 무수비도 스팸 무수비가 훨 맛나네요..

지금 점심시간이라 츄~릅

요 누들도 맛났어요..

스팸 윈~그렇게 먹고 이제 소금기를 완전히 씻습니다..

이후 돗자리랑 튜브를 조인으로 반납하러 갑니다..

정말 햇빛이 쨍쨍... 그리고 하얏트 수영장으로 왔습니다..

여기 무척 시원하네요... 대박입니다.. 의자에 누우니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천국이네요..

매일 살라에서 2~4시사이에 맛사지 무료라는데 항상 이시간에 나가돌아다녀서 한번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아까비~

수영장은 작지만 자꾸지 2개 의자도 많고..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높고.. 정말 좋네요.. 낙원이 별건가 합니다..

누워있는데 전에 섬일주 같이 했던 남남커플이 보이네요 ㅎㅎㅎ

 수영장에서 본 와이키키 바로 코앞이라.. 카메라를 들이대니 엽서네요..

눈부신 햇살..

조금 있으니 이런 불량스러운 쭈주바를 들고 먹으라고 합니다..

우리한테는 무료라고 한국어를 하네요.. ㅎㅎㅎ 먹다가 버립니다.. ㅡ..ㅡ 불량스런 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