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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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HAWAII */2010.5 1st Hawaii

지상 낙원의 그곳 하와이 ~오늘은 셋째날.. 여유롭게 다니자고~

싸장 2010. 6. 10. 13:02

 

먼저 하와이 갔다온 친구말에 의하면 하와이 가려고 분노의 다이어트를 1달 해서

볼이 합죽이가 되서 하와이 갔는데 패키지에다가 3박 5일 일정중 하루는 이웃섬 가느라

와이키키 바닷물은 발도 못담그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음.. 난 분노의 다이어트는 제끼고 그래도 와이키키 바닷물에는 담가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까지 바닷물에 발은 못담갔어요.. ㅎㅎㅎ

 

오늘은 셋째날 원래 계획은 오늘 하나우마베이 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첫째날부터 고민 많이 했더랬습니다.

현지 여행사에서 가는 건 $15~25까지의 가격대이며 그러면 미리 예약해야하는데

고민하다 추천해준 현지 여행사도 찾아볼겸 첫날 비치워크랑 비치워크 스트리트까지 이미 섭렵한바

체력상태를 보고 하자 했더니 역시 셋째날 피곤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하루는 보내자~~입니다..

 

첫날은 오랜 비행시간과 시차 적응 때문에 몸이 힘들었고

둘째날은 첫째날 잠을 거의 못잔데다 섬일주를 거의 저녁 8시까지 하느라 더 힘들어서

피곤이 겹쳐서 그런지 잠을 푹 잘 수 있었네요..

그래봤자 또 7시30분이면 일어납니다.

항상 7시에 모닝콜 해놨지만 30분 더 밍그적 하네요..

하와이에서의 아침은 발코니에서 시작해서 항상 발코니에서 끝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부지런한 서퍼들은 이미 오래전 새벽부터 파도타고 있습니다.

 

 

 

 하와이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이렇게 맑다가도 저녁에 갑자기 비가 오는데 지나가는 비라 그런지 다들 그냥 맞고 다녀요..

 

 

오늘은 그 유명하다는 egg' n things로 가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거리도 대충 익혔겠다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로열하와이언 쇼핑센터네요..

죽 칼라카우아대로에서 와이키키입구쪽으로 걷다가 비치워크 끝나고 비치워크 스트리트까지 가서

갑자기 건물이 없어지면서 왼쪽으로 꺾어지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집이 나옵니다..

건너편에 우체국 있구요..

이 집이 에그 엔 씽즈입니다..

바로 아래 지도 위 Egg'n Things보이시나요..

길따라 화살표해서 올리면 사진이 자꾸 안올라와서 할수 없이 이 지도만 올리네요.

 

 

 

 역시 기다리는 사람 많네요...

 

 

아침 먹으려고 30분 정도 기다렸네요..

역시 일본인 대세.. 우리보고 일본어 합니다..일본어 메뉴주고..

제페니즈 아니라고 했더니 미안하다며 영어메뉴 줍니다..

미안하면 한국메뉴 좀 만들지~

 

 

우리자리는 바깥을 보며 먹을 수 있는 좁은 창가 자리..

마카다미아 넛 팬케이크랑 쥬스 커피 그리고 에그로 유명도 하니까 오믈렛 시키고 사이드는 감자 시켰는데

오~호라 감자맛이 예사롭지 않네요.

감자가 무지 맛나요.. 이후로 먹었던 다른 곳의 감자도 맛나던데..

종자가 달라서 그런가..  방문기 및 맛집 포스팅으로 ---> http://blog.daum.net/capri1/12835270

 

 

살살 녹네요.. 엄마는 입맛이 없는지 펜케이크 한쪽 오믈렛 조금만 드시네요..

시차때문에 입이 깔깔하신가봐요.. 이후로 여기 흑~못가봤어요.. 맛났는데 ~흐~흑.

동생은 이날 복부를 엄청 압박하는 옷을 입고 가서 자기가 먹는 양대로 못먹었다고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이야기하네요.

그러게 누가 그렇게 입고 가래~ 확 사진 올릴까부다.. 압박복 ㅎㅎㅎ

 

그리고 배도 부르겠다.. 주위 상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면세점 화장실 한번 들러주시고 옆 길로 해서 kuhio거리로 가봅니다.

오늘의 계획은 take easy 이니까 슬렁슬렁 쉬엄쉬엄...

하와이에서 입을 원피스를 사려고 돌아다닙니다..

 

입어보고를 반복.. 동생은 첫날 사서 잘 입고 다니는데 하나만 입으니 시원해보이기도 하구요..

kuhio거리에도 호텔 음식점 상가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러다 다른데서 못 본 원피스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주인인지 종업원인지 보지도 않습니다.

당근 인사도 없구요.

다른데는 들어가면 일단 인사하고 도와줄 일 없냐고 하는데..

그리고 옷을 정리하시는 분은 동양계인데 얼굴이 화난 거 같습니다.

우리끼리 다른색이 없나 하다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영어로 물어보니 갑자기 야 누구야 거기 다른색 뭐 가져와라.. 헐~한국분이셨습니다.

친절해달라고 부탁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무안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일찌기 하와이 다녀오신 분들 글 보면 물론 친절하신 분들도 많았지만 현지 교민들이 하는 상가에 가면

그래도 같은 한국인한테 사려고 맘 먹고 들어가도 바가지 쓰거나

아님 왜 여기부터 안왔냐고 오히려 호통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서 좀 그렇긴 했는데 이건 참~

 

그리고 계산하면서 2십 몇센트 깍아줬다고 하면서 영수증 안주시기에 혹시 몰라서 달라고 했더니

싸게 해서 일단 가격을 적어줄테니 바꿀려면 나중에 이 가격 안된다고 적습니다..

내 돈내고 사면서 기분이 참 안좋았고 이후 교민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가 친절하신 몇 분을 만나고

앞전에 느꼈던 서운한 감정은 다시 싹 없어졌더랬지만 씁쓸했습니다.

 

하여간 원피스를 사고 다니다보니 아침 식사 $3.75부터란 홍보물 나눠주시는 분들 많이 봤네요..

빨래방도 보고..

그렇게 보다가 food pantry까지 왔네요..

하얏트 호텔 뒤 kuhio거리에 있는 곳인데 우리나라로치면 울동네에 있는 롯데슈퍼랑 비슷합니다..

월마트나 abc가 식품에 약하다고 보면 여기는 채소 과일 고기 생선 공산품

그리고 그안에 비어드 파파, 커피빈, 롤집, 벤토집등 다 들어와있구요.

 

 

 저희도 하루에 한 번씩 다녀왔습니다. 페리에 큰병도 사고 아주 댓병 큰병 발견하고 꺄오~ㅎㅎㅎ

삼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매일 마셨더랬죠.    하얏트에서 걸어서 5분입니다.                                    

                                                           요기

                                                             V

 

하와이 유명한 음식중에 하나죠..스팸 무수비..

밥에 스팸을 양념해 구워서 우리나라 주먹밥 처럼 만들었어요..

ABC에도 파는데 개인적으로 푸드 팬트리가 더 맛나더군요..

누가 옆 소시지 무수비 맛나대서 샀는데 에~잉 스팸무수비가 더 맛나요.

 

 

옆에 콘도형 호텔이 많아서 그런가 장 보시는 분들 많았어요.

 

 

고기도 엄청 싸던데..

 

 

가격이 정말 착해요..

 

 

생선도 다 다음어져 있어서 바로 조리해도 되겠더라구요..

조리된 음식도 많이 파는데 저녁에 가면 거의 다 없어지더군요..

밥도 팔고 김치도 팔고. 치킨 빵 케잌 쿠키 별의 별거 다 팔더군요..

다 못먹어본게 아깝습니다.

 

 

요기도 나중에 가보게 됩니다..

 

 

호텔로 오는길에 있는 킹스 빌리지.. 겉에는 이쁜데 안에는 사람도 없고 쇠락한 느낌..

하얏트 뒷문에 바로 있어요..

 

 

저기위 하얏트 호텔 보이시나요..

 

동화속 건물처럼 해놨지만 거의 사람이 없어요.

밤에 이앞에서 그래피티 공연하는 사람이 매일 오는데 그때 사람이 좀 벅적하고 안에는 ...

 

 

 거리 하나 사이에 하나는 칼라카우아 번화가이고 킹스는 좀 안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이렇게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호텔에 오니 벌써 점심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