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여행일담 **/* Into Seoul

주말 야밤의 워커힐 산책 생각보다 춥다~ ㅎㅎ

싸장 2010. 5. 4. 10:21

 

 올해에도 워커힐 벚꽃구경하러 가려 했으나 정작 벚꽃축제 기간에는 꽃이 안폈다는 정보를 듣고 그럼 그 담주나 가자 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동네 꽃잎들도 다 떨어지더이다..

울 엄니도 보고싶어하는 거 같았는데.. 아쉬운데로 중랑천으로 갈까 했는데 시기를 놓치지 역시 꽃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올해 날씨 탓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이 제부한테 얘기해서 그래도 함 가보자고하여 9시 넘어서 출발하게 됬습니다..

워커힐에 도착하니 역시나 춥습니다. ㅡ..ㅡ

봄이 아니야.. 누가 이날씨를 봄이래...

축제가 끝나서인지 중간에 막아놓은 길도 있고 하여간 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이 늦은밤에도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헌데 다들 한결같이 떨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이럴줄 몰랐던거죠..

산속이라 그런가 더 추운거 같습니다.

 

그렇게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데 저기 벚꽃이 남아있다라고 동생이 소리치더군요..

보니 정말 남아있긴 하더이다 ㅎㅎㅎ

 보이시나요? ㅎㅎ 삼각대며 이런거 없슴다..

 요건 좀 더 나왔군요..

 

 가까이 찍으려니 추워서 자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찍느라 떨린 사진만 가득합니다..

 

 

 역시 흔들렸습니다.. 추워서 그래요..

 함 묵어보고싶은 더글라스홀이네요.. 따로 떨어져있어서 조용하거 같은데..

 강건너 강동구쪽인데 삼각대없이 플래쉬 발광도 없이 그냥 찍어봅니다..

역시 빛이 충분치 않은지 이쁜 야경이 표현이 잘 안됬네요.. 점점 더 추워지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내려옵니다.. 왼쪽 큰건물이 워커힐 오른쪽 빨간불이 섞여있는 건물이 w..

 w 워커힐보다 젊은 분위기입니다.. 여기 좋아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날이 추워져서 워커힐 지하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면세점과 카지노가 있는 층인데 중국관광객들이 10시 넘어서 무슨일인지 저렇게 많이들 있더군요..

정말 곳곳에 엄청나게 많이들 있습니다..

 유명한 카지노입니다..

 중저가 화장품샵인데 여기도 많이들 쇼핑하더군요.. 욘사마 사진이 보이네요..

 아까 카지노 입구 오른쪽 부분입니다.. 불빛들이 현실이 아닌거 같은 느낌도 줍니다..

 다시 로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w로 향합니다..

 w호텔 로비바인데요..여기서 한강 경치보면 좋은데 밤에 이런줄 몰랐는데 무슨 클럽에 온줄 알았습니다..

음악이 클럽 음악이에요.. 호텔 reception과 같이 있어요..

 클럽 음악들이 계속 나옵니다..

 w호텔의 유명한 kitchen입니다..

여기 로비에 적응을 못하고 다시 워커힐 로비로가서 따듯한 차를 마시고 돌아옵니다..

원래는 로비 델리에서 차를 테이크아웃해서 ~테이크아웃하면 커피가 쌉니다 ~ 마시려고 했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문을 닫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늦게나마 꽃을 봤다고 좋아하시는 울 엄니 보고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동생아 제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