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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동대문맛집~로씨니 생면파스타의 맛은 어땠을까?

싸장 2010. 3. 9. 21:11

 

하여간 드라마 파스타땜시 일년에 한 두번 먹는 파스타를 벌써 다섯번이나 먹는구나.

원래 안국동에 있는 로씨니 본점으로 가고 싶었으나 점심시간상 이동거리나 시간땜시

좀더 캐쥬얼한 분위기의 동대문 두타 8층에 있는 로씨니로 가기로했다.

회사에서 멀지가 않아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이런 동대문에서 p턴으로 동대문 운동장역으로

노선들이 바뀌어서 막히는게 장난이 아니다..

결국 지하철타고 안국역가서 먹고오는게 더 빨랐을 거다..

종로6가쯤에서 내리거나 동대문역에서 내려서 그냥 걸어가는게 더 빠르게 간다는 사실..

 

하여간 오래간만에 두타에 와보니 7층은 food court가 새단장 했다고 써붙여서 7층을 가봤더니

음 롯데백화점 지하 food court랑 비교해도 될정도..

음식맛은 모르겠지만 일단 위생상태나 리노베이션한 분위기는 괜찮았다..

오히려 지하보다 경치는 훨 괜찮았고 7층 화장실에서 바라보는 청계천쪽이 더 좋았다.. 뭥미~변태냐 ㅡ..ㅡ

7층 화장실은 럭셜럭셜..

 

8층으로 가서 보니 다이닝은 로씨니뿐 반대편에는 레드망고만 있고..확실히 캐쥬얼하다..

 

 

 

 

오픈키친으로 더 믿음이 간다.. 저 칠판에 적힌게 메뉴..

그리고 옆 사진으로 다른 파스파들도 있고 샐러드며 빵이며 주문할수 있다..

계산은 앞에서 하고 자리에 앉으면 갖다준다..

 

 

 

난 1번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제목만 보면 무슨 피자집 오븐 스파게티 느낌이 나서 약간 의심을 했었더랬다..

 

 

 

 

 물병이 저렇게 생긴걸 갖다주는데 분위기가 은근히 펍스럽다..

 

 

 

앞에 술통위에 장식들도 멋스럽고  ..

사진이 다 이모양인 이유는 바로 다음에 나온다..

 

 

 

 

 왼쪽에는 음료수를 고를수 있고..

 

 

 

 

이 천장위에조명이 계속해서 색을 달리해서 변한기때문에 사진마다 질감이며 색감이 다 다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원하는 색이 나오다가 잠깐사이에 휙 지나가 버리고..

조명이 왜그러요~

 

 

 

 

드디어 나온 나의 파스타..

뜨끈하면서 접시도 멋스러웠다.. 사진상 표현이 잘 안됬지만..

 

 

 

 

피클찍을때는 아마도 위 조명이 파란색이였을께야..

 

 

 

 

조 하얀 덩어리가 바로 생모짜렐라치즈였는데 으외로 다먹을때까지 식감이 쫄깃한게 계속 살아있었다..

 

 

 

 

 생면 파스타라 나중에 퍼지지는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은기우..

쏘스를 좀더 빨아들이는 거 같은 느낌..

겉돌지 않으면서도 건면 파스타의 알단테의 질감도 나더라..

 

 

 

 

이 생모짜렐라치즈는 소스에 묻혀서 먹어보기도하고 파스타와 같이 먹어보기도 하고..

같이 먹었을때도 전혀 느끼하지 않게 토마토소스랑 바질향이 살짝 돌면서 맛난 감칠맛.. 

 

 

 

으~아 생면 파스타 맛이 이렇구나..

하지만 한 번 먹어서는 절대미각이 아니고서는 그 차이를 모를터..

난 자주 먹으러 올테다 하는 마음을 굳게 혼자서 다짐하고 잘 먹었다는 눈짓을 혼자서만 하고 나온다..

 

 

다음엔 안국동 본점에도 가봐야 할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