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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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장안동 ~도누 이야기 볏집통삼겹살 드실라우~

싸장 2010. 2. 19. 11:13

이 집도 없어졌어요~

혹시 이 글 보시고 가시려고 했던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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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동네에 예전에 생겼지만 좀 거리가 있는 관계로 안가보다 티브이에서 짚불로 하는 요리들을 보고 급 당겨서 갔다.

좀 이른 저녁이었는지 손님은 다 먹고 나갈때까지 우리뿐. ㅡ..ㅡ

 

 

 기본셋팅. 짚불 통삼겹살로 시켰다.. 돼지고기는 모두 뉴질랜드산.. 어쩐지 일인분에 6,500원이더라.

하긴 돼지왕갈비 1인분에 요새 10,000원 11,000원하는 것도 모두 프랑스산이나 벨기에산이더만..

국산돼지가 더 비싸고 이문이 안남는가보다..

 

 1차로 짚불에 초벌구이해서 나온 것을 자리에서 불판에 2차로 구워서 먹는방식..

 

 

 

 

먹어보니 짚불 특유의 향이 나긴 하는데 마구 당기는 맛은 아니고 익숙한 향이 아니라 그런지

셋이서 2인분에 갈매기살로 바꾸게 됬다.. 하지만 갈매기살도 그닥. 이때 서래이야기 갈매기살 생각나더만..

그리고 추억의 도시락을 시켰는데 이건 실하더라 옛 양은 도시락에 밥과 계란 분홍 쏘시지 멸치 김치 콩자반이 나오는데

2,500원 동생말로는 남이섬에서는 반찬도 별 없는 비슷하지만 더 허접한 도시락이 두배이상 비싸다고..

하지만 고기집에 고기가 맛나야 하는데 도시락 먹으러 오기에는 좀..

다시 가라면 난 아마 부위는 달라도 서래나 아님 동네 갈비집에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