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끝나고 도저히 그 맛과 여운을 잊을 수 없어서 업무차 광화문 들렸다 늦은 점심하러 간 곳..
이날도 어김없이 날씨는 흐렸다..
내가 파스타 먹는 걸 누가 싫어하나 하는 유치한 생각을 한채 가보니 어머~왠일이니~ 줄이 없다~
낼름 들어가서 자리 안내 받고 앉아보니 그제야 들어오는 사람들 두자리 정도 비고 역시가 사람을 꽉~차있었다..
오늘은 기필코 토마토베이스로 먹어보리라 하고 시킨 4번 뽐모도로 특제소스로 맛을 낸 야채 스파게리~
이윽고 뜨끈한 자태를 나타내신다..
이집 스파게티가 좋은 건 무지 뜨겁게 나오기도 하지만 소스가 많아서 마치 뜨거운 국밥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거다..
옆테이블 커플중 여자분은 소스를 더 많이 달라고하여 나중에 보니 접시가 넘칠듯 주시더만..
나온 스파게티 소스를 떠먹자니 쌀쌀한 날씨에 국물이 들어간 듯 온몸에 따스한 온기가 퍼져나가고
스파게티를 입에 넣자 마자 뜨거워서 뱉을 뻔 했지만 역시나 하는 맛에 입에서 오물거리게 된다..
일년치 먹을 스파게티를 드라마 스파게티 할동안 다 먹었지만 다시 기억속에 오게된 광화문 뽐모도로 및 생면파스타의 맛을 알게해준
로씨니, 그외 여러 스파게티집들에게 나로 하여금 잊혀졌던 맛을 기억해내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드라마 스파게티~좋은 기억으로 남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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