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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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 싸이퍼~글쎄 담에 또 가라면~

싸장 2010. 2. 16. 15:00

 

 예전에 명동에 갔을때 즐겨보기만?하는 코코펀에 싸이퍼라는 특이한 이름의 쌀국수집이 올라와있는 걸 봤다.

그때 막 오픈한 때였는데 가격도 거의 만원에 육박했고 다른 여타의 쌀국수집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설명이 한페이지를

다 차지하고 있었다.

직접가서 몇개월간 사사 받고 다른 집의 달큰한 쏘스를 넣어서 먹어야하는 쌀국수와는 다른다고 되있다~이런집을

저급하다고 써놨다..일단 충격이었다.

쌀국수에 대한 철학이 녹아나는 광고 문구에다가 육수를 내는 과정도 대단하게 보였다.

3년간 300여 쌀국수집에서 1000회이상 시식하며 정통조리공정으로 만들어냈다고 쓰여있었으니..

하지만 가격이 부담이 됬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생수랑 비빔밥도 주고 5,900원이란다.

어라~왠일이니 하고 함 가봤다..

실내는 무지 넓었다. 

 

 

 

 

 이 셋트랑 짜조도 함 시켜봤다.. 바로 만들어서 준다고 한다.

 드디어 나왔다..

 

 비빔밥도 나왔다..

 피클과 레몬..

 

 일단 쌀국수는 기존 다른데랑 맛이 확~다르다.. 육수의 깊은 맛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르다..

못먹겠다.. 동생과 눈이 마주쳤다.. 둘다 입맛에 안맞는다는 눈길,,

그래서 비빔밥을 먹기 시작했다.. 양은 많지 않았다..

베트남 허브인지 쏴하다.. 김치가 들어가있는데 이것도 내입맛은 아니다..

마지막에 나온 짜조.. 기름이 너무 흥건하다.. 넵킨으로 기름을 막 나름 짜냈다..

이것도 동생은 남겼다..

 

 시도는 음식에 대한 굉장한 철학으로 시작하신거 같으나 기타 다른 한국에 있는 쌀국수집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나

이게 본토맛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가서 먹으라고 하면 음 ~나는 안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