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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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 해물떡찜 0410 먹어봤네요..

싸장 2009. 12. 27. 21:43

예전 압구정동에 일이 있어서 간 적이 몇 번 있었는데 6시도 안되서 5시 이후부터인가 내가 볼일 본 건물을

나오면 바로 앞 어떤 음식점인지 주점인지에 문도 안열었는데 사람들이 벌써 줄을 길게 늘어서곤 했다..

몇번은 그냥 지나치다 한번 유심히 보니 떡찜 먹으로 오는 사람들이었다..

다시 사무실로 가야되기도 하고 혼자서 먹기도 뭐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날 이 집이 다른 곳으로 갔는지

없어졌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했으나 그런 폭발 적인 반응이 있는 집을 못찾았는데 어느날 명동에 0410이라는 떡찜집이

생겼다..마침 명동 갈때 몇번 0410 짬뽕 먹은 적이 있는데 같은 사장님이시란다...

어쩐지 0410이라는 이름이 같더라니...

사실 이집 짬뽕 다른 중국집보다 더 실하게 바로 한그릇 한그릇 만들어서 나와서 무지 마음에 드는 곳이다.

 

그래서 함 먹으러 가봤다..

 아래 보니 어딘지 아시겠죠??

 해물떡짐 2인으로 주문..

 두사람이 먹기에 모자라진 않을 듯한 양.. 일단 새우가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저급의 냉동 작은 새우는 아닌듯.. 중하이상 되는 것 같다..

사실 이 비슷한 게 안국동 먹쉬xx이나 거기 해물은 건져먹기 민망했다..

먹쉬xx는 2번가고 더이상은 안가는데 그다지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기에..

 

 끓기 시작하니까 이렇게 김이..사실 거의 익혀서 나와서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끓여 먹는 맛이 더 좋다..

 똥튀김도 시킴.. 해물과 야채를 다져서 튀긴것이라 함.. 거의 어묵과 비슷하지만 맛이 좀 다르다..씹히는 질감이

더 좋다고 해야하나..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다..

 또 떨었네 내손.. 사실 똥튀김을 자르고 그것을 내려놓고 찍으려니 잘 안나와서 한손으로 들고 찍으려니 이렇게 흔들..

 얼큰하기는 하지만 내가 워낙 매운 맛을 즐겨하는 터라 알맞은 정도지만 같이간 동생은 맵다고 헉헉 거렸으니 아무래도

일반인한테 매울수도.. 내 혀가 이상한가..

 그리고 밥도 볶아서 먹고..

 남은 국물.. 다 못먹었어요...

 제가 간 곳은 명동 2호점이랍니다.. 명동돈까스 골목에 있는데 크리스피 크림 골목이기도 합니다..

얼큰한 떡볶이 전골을 먹고 싶을때.. 함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