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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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맛집에서 빼버립니다..- 북촌 평양냉면..

싸장 2009. 9. 3. 16:22

 

이전 포스팅에서 가격대비 면도 직접 제분소까지 운영하며 국물맛도 그렇고 평양냉면중 맛나다고 올렸던

북촌 평양냉면집을 얼마전 다시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갔다.앞 포스팅 http://blog.daum.net/capri1/5875235

워낙 우래옥 팬인 동생은 가격대비 맛나다는 나의 말을 믿고 같이 시켰더랬다..

헌데 나온 냉면은 뭥미??

면이 안익혀져 나온것이다. 이건 무슨 맛도 아니고 일단 면이 안익었으니 먹을수가 없어서 엄마랑 동생이랑 모두

이건 면이 안익은 거라는 걸 확인하고 종업원을 불렀다.

종업원 왈 " 원래 그래요" 아니 원래 이렇게 안익혀 나온단 말인가??

 

육수가 차가워서 면이 같이 차게 되어 꼬들한 거랑 면 자체가 안익은 거랑은 다르다고 했더니 주방장인지 주인인지

나와서 다시 해드릴께요 하고 가져간다..

 

다시 나온 냉면..

이번엔 면은 익었다.. 헌데 국물이 앞 국물과 너무도 다르다..

이건 싱거운 차원의 원래 닝닝하고 심심하거나 그런 평양냉면의 맛이 아니라 물을 너무 섞어서 맛이 무지하게

희석되고 게다가 수돗물인지 생수맛이 그대로 나는 냉면이 나온것이다..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값을 치르고 그냥 나와버렸다..

이렇게하고도 냉면집을 운영한다는 것은 보통 b급 냉면도 아닌 것이 말도 안되는 서비스다..

 

그래서 사진도 없거니와 내 맛집에서 영원히 빼버린다..

혹시라도 제 글을 보고 가서 드셨는데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