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워커힐 벚꽃 축제

이번에도 워커힐로 벚꽃보러 갔다.

시기가 딱 들어맞은 것도 있었지만 운도 좋게 우리가 가고 나서 거의 다 지더만..

이번이 세번째 가는데 두번이 야간에 가고 작년에는 낮에 갔었다.

낮에 보는 벚꽃이랑 밤에 보는 벚꽃의 분위기는 너무나 다르다..

특히 가로등아래 빛나는 탐스런 꽃복숭이?를 볼 때면 더 그렇다.

 

나도 나이를 먹나보다 하고 느낄때가 꽃보고 아~이쁘다라는 생각과 그 생각을 입밖으로 낼 때이다.

소시?적에는 누가 꽃선물하면 이거 주느니 먹을거 사주지 라는 생각과 더구나 큰 꽃바구니를

받았을 때는 더 했다.. 저 꽃들을 어떻게 치우나 하는 생각이...

 

헌데 지금은 꽃보면 자동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한다 ㅋㅋㅋ

어쩔수 없이 육체적 노화와 더불어 감성은 다르게 반응하나보다..

후배들이 노인 취급 안하면 다행이지만 ㅋㅋㅋ 나이드신 분들이 보시면 역정내실라..

 

헌데 역시 밤 벚꽃을 똑딱이에 담기에는 똑딱이의 한계와 그래도 한때 고등학교때 사진반 출신인데

그 남았는지 모르는 찍사 실력도 딸리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밤 노출에 필요한 삼각대도 엄따~

그럼 뭐하러 찍었니..

그래도 내 추억의 한 자락으로 남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

 

그럼 이제부터 스따또~

똑딱입니다 ㅡ..ㅡ

 

 게중 낫네요~

 

 

이건 흘려찍기도 아니고~내가 왕가위 감독도 아닌데~ 

 

 야경이 아니라 불나방들이~ㅜ.ㅜ

 워커힐과 한강변입니다..

 

 

 

 

제가 완소로 하는 워커힐 호텔입니다.. 저건 워커힐 카지노..

 

사진이라고 올린게 왕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