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우연히 동생과 스시뷔페란 글자에 혹해서 들어가서 먹어 본 동해도.
바로 앞 롯데 백회점에서 간단 쇼핑후 뭐 먹을거 없을까 하고 둘러보던 참이었다.
그 때 앞에 걸린 가격은 13,000원 vat 별도 - 우~아! 싸다 란 생각에 들어가서 보니
그냥 싸게 나오는 스시겠지 했던 내 생각을 단번에 날린 회전초밥집은 싸구려초밥의 향연이 아닌
초밥양도 적당하고 위에 덮힌 스시도 나름 컸었다.
참치 다다끼에 한우 다다끼도 있었고 활어초밥에 튀김 롤 다양한 스시에 눈을 띄지 못하고
연신 가져다 먹느라 바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40분 한정이라 물론 그 이후도 먹을수 있지만 5분당 돈을 더 내야 하기에..
그렇게 허겁지겁 먹었더니 20분도 안됐는데 배가 부르고 나머니 20분은 욕심으로 먹었다.
그 이후로 엄마 모시고 갔더니 그새 가격이 14,000원으로 올랐고 요번에 다시 갔는데 15,000원으로
또 올랐더만...
헌데 초밥은 그 13,000원일때 보다는 영....종류도 많이 빠지고 빨리빨리 안채우고 활어초밥 먹으려면 몇 바퀴나 기다려야 하고 특히 우나기 장어초밥은 직접 안만들고 포장되어 있던거 뜯더만...
무지 실망.... 예전엔 과일에 후식도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토마토랑 내 새끼 손가락만한 양갱만...
허나 그가격에 그만큼 먹기가 어디 쉬워야지...
초밥집들 가격 낮추면 사람들 많이 들텐데... 내 바람이고...
40분이라 사진 찍을새 없어 다른 분 찍은 거 몇 장 올립니다.
초심을 잃어 버린게야.. 장사가 잘되니까...
위치는 롯데 명동앞 코리아 헤럴드 앞..
게절별 스시가 올라오는것 같은데 요번에는 넘 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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