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2012 */2012.11~12 Spain

꼬르도바 골목 어귀에는 꽃의 길이 있었다.

싸장 2013. 12. 9. 07:30

 

 

 

 

 

 

세번째 스페인 여행 Spain.. Espana 스페인 일주

여행기간 : 2012년 11월 26일 (월)~12월 5일 (수)

 

마드리드 in - 세고비아 - 마드리드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미하스-

그라나다 - 꼬르도바 - 똘레도 - 마드리드 out

 

12월 2일 일요일

 

그라나다―▶꼬르도바

 

 

꼬르도바 Cordoba ~영어식 코르도바

 

유대인의 거리 ~일명 꽃의 길

 

 

우리가 꼬르도바에서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지나서

또 다른 골목길로 들어가면서 나타난 꽃의 길..

 

또 한편으로는 유대인의 거리 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거기로 간단다..

 

 

 

 

 

아~~'아사도' 하는 집이네..

아르헨티나 아사도는 정말 일생에 한번은 맛봐야 하는 음식인데..

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맛 본 그 맛을 절대로 네버~ 잊을수 없다..

그 아사도를 다시먹기 위해서 아르헨티나로 간다고 해도 이상할리 없다..

아사도의 원조는 아르헨티나다..

 

 

 

 

스페인 남쪽 지방의 건물 색감은 중부나 북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예전에는 못 느끼던 것을 나이가 드니까 조금씩 몸이 느껴지나 보다..

 

 

 

앞의 여성분이 서 계신 곳이 어디인가 간판 봤더니 ㅎㅎ

보석가게였구나~ㅎ

 

 

 

꼬르도바 최초의 대학이라 했던가~~

알면 어떻고 또 모르면 어떠리..

그 감성이 살아나고 기억이 얼추 맞춰지면 그걸로 족한 것을..

그럼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은???

 372년 고구려의 소수림왕이 세운 '태학'이라고 나오네.

최초의 근대대학은 1924년 설립된 경성제국대학..

종로 조계사 뒤에서 본 것도 같고.. ~ 국사 공부 다시해야겠다.. ㅎㅎ 

 

 

 

그렇게 걷다보니 나타는 한 흉상.

 

MOHAMED AL CAFEQUI ~모하메드 알 카페키??..

스펠링이 맞나 몰라..

하여간 최초로 백내장 수술 하신 분이라고..

그 당시 마취하고 수술했을라나~

 

 

 

 

꼬르도바를 점령한 이슬람은 종교에 대하여 관대한 정책을 펴서

원래부터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에 대하여 원래 살던대로 살게했고

그들은 메스키타 사원의 북서쪽 지역에 집단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그 이후에 카톨릭이 점령한 후 카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은 그들은 쫒겨났다.

 

그러나 그들이 살던 지역은 지금까지 이어져서 꼬르도바에서 특이한 아름다운 지역으로 남아있다.

좁은 골목과 하얀 벽, 그리고 예쁜 꽃들로 장식된 골목들.

이 골목들은 천년이 지난 골목이지만 여전히 그 시대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듯하다..

 

길가에는 각종 기념품점과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눈부시게 하얀 집들의 벽에는 각종 꽃들을 장식해 놓아 일명 꽃의 길 또는 꽃의 거리라고도 불리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아름다운 PATIO 빠티오(안뜰)도 볼수 있는데 해마다 5월에 빠띠오 축제를 열고

1등한 집은 의무적으로 안뜰을 개방해야 한다고 한다..

상금은 주나???

 

 

 

 

꽃들이 없는 집들이 없다..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꽃과 화초등을 가꿨다고 한다..

이 유대인의 거리 역시 세계문화유산이다.

 

 

 

차양색과 하얀벽이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기념품 및 각종 세공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덤이다..

 

가죽제품이 많은 이유는 예전에 코도반 이라는 가죽제품으로 유명했던 도시가 이 코르도바이다.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고..

 

이탈리아에 피렌체가 가죽으로 유명하다면 스페인은 코르도바이다..

 

 

 

드디어 나타난 길..

꽃의 거리.. 꽃의 길

 

CALLEJA DE LAS FLORES

 

하얀색벽과 세상의 모든 꽃들은 아주 무척 잘 어울리는 듯하다.

아니 그자체로 한세트로 보인다..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길 양쪽 집 벽에는 각종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12월인데 말이지..

우리 앞에는 일본팀 중국팀들이 이미 들어가고 있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 기둥이 있는 분수대가 있고 여러 기념품가게가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집으로 둘러싸여 있는 막다른 곳이다..

한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한 가게에서 한글로 적힌 몇 백년된 우물이 자기 가게안에 있다고 구경하라고

공짜라는 전단지스러운 코팅된 글귀를 보여준다..

이내 몇분이 가지 말라는 가이드 말을 뒤로하고 들어가신다..ㅎㅎ

 

저 앞쪽이었나..

구경하고 나오신 분들은 공짜로 구경한게 미안하다고 뭐 하나씩 사셨다..에이구..ㅎ

그걸 노렸구나,, 그 주인은..

 

 

 

이 골목 사이로 보이는 저 메스키타 사원의 종탑을 찍는다고..

이따가 꼭 가봐야할 꼬르도바의 명소..

 

 

 

아~좀 더 크게 보인다..ㅎ

남들 하는건 일단 다 따라서 보거나 해본다..

우물 구경하는 거 말고..

 

 

 

아가 안녕~

우리 동선이 비슷할 거 같은데~~

 

 

 

 

스페인 가는 거의 모든 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 조금만 더 공부했으면

더 쏙쏙 들어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여정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