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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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홍콩·마카오

공차이키~수제어묵과 블로거가 극찬한 점심 한정 토스트를 먹은 후 감상

싸장 2013. 7. 30. 08:00

 

 

 

 

방문일시 : 2012년 10월 22일

 

 

 

앞서 카우키에서 국수를 제대로 못 먹은 나는 근처에 또 하나의 맛집이라고 하는

공차이키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왕 온김에 유명하다는 곳은 다 가고 싶은것도 있었구요.

 

앞서 카우키 (구기우남)에서 멀지 않습니다..

 

 

하도 여러 블로거들이 극찬해 마지 않는 집이라 무척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수제 어묵으로 유명합니다..

 

홍콩에는 길거리에서 어묵을 많이 팔기도 하죠..

 

어묵국수가 제일 유명하지만 앞서 국수를 먹고 왔기에 어묵완탕으로 시켜봅니다..HK$26

이것도 어묵국수 다음으로 인기있는 메뉴랍니다.

 

 

 

그리고 맛나다는 밀크티도 시키구요.. HK$11

그리고 예전에 한 블로거가 점심때만 한정 판매한다는 바나나 피넛버터 토스트를 시간때문에

못먹을뻔하다 가까스로 먹고 어찌나 맛있었는지 감격했다는 그말을 기억해 냅니다.

 

그래서 그 토스트 되냐고 했더니 된다고 해서 또 주문 HK$16

 

 

 

안은 주방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닥 깔끔한 편은 아닙니다..

로컬 밥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

 

 

 

밀크티.. 사진이 또 이렇게 흔들린 우정도 아니고..ㅎ

 

맛은 홍콩에서 파는 일반적인 밀크티와 비슷하지만 차 향이 좀 더 강합니다.

먹을만해요. 처음부터 시원하지는 않지만.ㅎ

 

 

 

그리고 어묵완탕..

피가 어묵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식감은 아니고.

약간 쫄깃과 물컹의 중간이라고 봐야하나..

그리고 어묵으로만 한게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긴 볼로 만든게 아니라 피로 만드거니 전분이나 무언가가 필요했겠지요..

국물맛도 다소 홍콩스러운 국물맛입니다.ㅎ 육수 베이스가 생선쪽에 가까운 듯 하지만

비린내 이런거는 없습니다.

다른 육류쪽 베이스와 섞인 듯 하고..

하지만 극찬한 큰 감흥은 와닿지 않네요..ㅎ 역시 입맛은 다 다른가 봅니다..ㅎ

 

 

또 우리가 앞서 국수를 먹고 가긴 했지만

그것이 우리한테는 그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남은 희망 하나..

너무 맛있어서 어쩔줄 몰랐다는 그 블로거의 말을 기억한 나는 가족들에게 이게 엄청 맛난 거래.

점심때만 한정인데 금방 떨어진대.. 정보에 의하면 ㅎㅎ

헌데 그냥 다 해주는거 같기도 하고..

 

맛을 보니..

그냥 시판 빵에 피넛버터 발라서 바나나 올린 그맛 그대로..

그냥 상상한 그 맛 그대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내가 만들어 먹어도 되겠구만...이것의 가격은 2,200원 꼴..ㅎㅎ

 

 

 

 

그분 입맛이 틀린게 아니라 저희랑 다른거겠죠.

같은 엄마에서 태어난 우리 자매도 입맛이 다른데 오죽하겠습니까만..ㅎㅎ

먹었던 상황이나 기준차이가 있으니 그럴수 있겠다라고 느낀 점심이었습니다..ㅎ

 

 

공차이키 Kong chai kee

2~4, Kau U Fong, Central, Hong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