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집입니다.
츄로스는 원래 스페인 음식이죠.
놀이동산 츄로스와는 달리 즉석에서 튀겨서 초콜렛에 담궈 찍어 먹는게 전통입니다.
스페인 여행가서 한번 먹어봤는데 호텔 뷔페에서만 먹어봤고
일반 카페에서 저도 못 먹어봤네요..
한국에서도 즉석에서 튀겨서 나오는데는 있는데 대부분 속에 필링을 넣어서 하는 방식이라
스페인식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초콜렛에 찍어먹는 식의 츄로스 집들도 몇 있습니다만
그 중 성복동에 있는 집으로 가봅니다..
CHOCOLATE CON CHURROS ~~ 초코라떼 꼰 츄로스..
대로에 있어서 눈에 쉽게 뜨입니다.
초추셋트 시켜봅니다. CHO CHU SET + 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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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보이는 햇살이 정말 따사로운게 아니라 뜨거웠던 어느 한때 였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동네지만 뜨거운 건 같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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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무심한 듯 그렇지만 어느 유럽 시골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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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습니다.
커피도 한잔 시켜봤구요..
냉동생지를 튀기는 게 아니라 반죽해서 오더 받으면 그때 튀겨서 나오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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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장식 이런거 없이 심플하게 나오네요..ㅎ
오히려 어떤때는 이런게 낫습니다.ㅎ
왼쪽 길쭉한 컵이 커피, 오른쪽 찻잔에 나온게 초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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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진~~~해 보이는 초코라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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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먹어봤습니다..
걸죽한 초코렛 맛입니다. 우리가 겨울에 마시던 핫초코와는 다르구요.
그냥 느끼기에 카카오 함량 70% 정도의 초코렛 맛이 느껴집니다.
즉 달지가 않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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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나온 츄로스를 담궈서 먹습니다..
예상대로 달지 않은 초코렛에 따끈한 츄로스를 담궈 먹는 맛?? ㅎㅎ
츄로스도 놀이동산에서 설탕에 묻혀나오는 식이 아니라서 역시 첫 맛이 달지는 않습니다.
조금 달게 드시려면 저처럼 플레인으로 시키지 말고 시나몬 슈거로 시키세요.
전 초코라떼가 좀 달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플레인으로 시켰는데
다음에 다시 먹는다면 시나몬 슈거로 시켜서 찍어 먹어 볼랍니다..ㅎ
후식으로 좀 그래도 단맛을 느끼고 싶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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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단맛은 포기했고 진한맛의 초코렛이 아까워 듬뿍 듬뿍 찍어 아니 담궈 먹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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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굳이 가지 않아도 스페인 음식 중 하나를 먹을 수 있다는게 매력이네요.ㅎ
단 다음엔 설탕 뿌린 시나몬 슈거로~ㅎ
서울 성북구 성북동 124-5
02-743-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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