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착한고기~엄니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등심

 

 

 

 

 

 

얼마전에 울 엄니 급 고기가 드시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실때 였습니다..

하필 저는 그때는 고기가 당기지 않을때라 언제 가야 하나 고심하고 있었죠..

 

그러다 엄니랑 운동하면서 배고프면 까짓 것 먹겠지하는 마음에 한참을 돌아 저 멀~~리 있는

착한고기 집으로 가 봅니다...

 

근처에서 정육식당 두 곳을 가는데 그 중 한 곳입니다...

한 곳은 가까운데라 자주 가지만 이 곳은 좀 떨어진 곳이라 가끔 갑니다..

 

 

제발 먹을 거 가지고 원산지나 이런 거 등등으로 장난 치는 사람들 더이상 안나왔으면~~

 

 

 

 

 

엄니가 드시고 싶어하시니 한우로다가~~

카~~착한  늙은 딸~~~ㅎㅎ

 

혹시나싶어 살치살 들어왔냐니까 없단다 ㅡ..ㅡ

아무래도 마장동 가봐야 할거 같아요.. 

거기 요새 바뀌어서 먹고 싶은 부위별 고기 사다가 셋팅비 내고 구워 먹을 수 있다는데..

 

프리미엄 등심 500g 시켜 봅니다..

셋팅비가 일인당 4,000원이었나~

 

▼ 

 

 

딱 거기에 맞게 기본 찬들 깔려주시고~

 

▼

 

 

뭐 이렇습니다..

 

▼

 

 

개인적으로 먹을 소금과 소스에 적신 양파..ㅎㅎ

울 엄니 고기집 오면 평균 이 양파 세접시 이상 드십니다...

나중에 직원이 아예 통째로 갖다 놓은 집도 있어요~

엄니 최고~~셋팅비 뽑아주시니~~~ㅋㅋ

 

▼

 

 

 

드디어 나왔습니다..ㅎ

1+ 인데 요새는 육량지수도 봐야 한다면서요..

아쉽게 먹느라 못 찾아봤네요~ㅎ

뭐 괜찮게 나오겠지요...ㅎㅎ 아~단순해~~

 

 

▼

 

 

 

 

고기가 냄새 안나고 색이며 적당한 마블링이며 괜찮습니다..

 

 

▼

 

 

 

구워 봅니다..

 

 

 

 

 

 

앗~너무 익었다..

사실 울 엄니는 핏기가 어느정도 가셔야 드셔요..

그래서 먹을때 제거 엄니거 구별해서 굽느라 가끔 이렇게 됩니다..

 

 

▼

 

 

한우는 그냥 먹으면서 맛을 음미합니다..

아 ~육즙 터져.. 뜨거워 죽는 줄 알았네~ㅎ

 

고소합니다... 뭐 한우에서 뭘 더 바라겠습니까?

화려한 형용사로 묘사하는 것보다 처음 느끼는 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게 더 어려운거 같아요..

 

 

▼

 

 

가벼운 된장찌개는 뭐~

다 그런 맛이죠~ㅎ

 

▼

 

 

 

 

건강을 위해 쌈이랑 양파 엄청 얹어서 먹습니다.

저번 건강검진때 콜레스테롤 수치가~쪼매~~ㅎㅎ

나이 먹으면 올라간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좀 조심하려고~

 

 

▼

 

 

 

그냥도 먹고 양파랑도 먹고

 

 

▼

 

 

 

한덩이 남은거 또 굽고..

 

 

▼

 

 

 

ㅎㅎㅎ 난 좋아하는 상태..

엄니는 싫어하는 상태..ㅎㅎ 뭐 남자이름 같다..

 

 

▼

 

 

더먹자니 배가 산으로 갈 거 같고.

식사도 안들어 갈 거 같아요..

이러고 또 남의 동네까지 걷고.. 운동 왜 한거니...

 

한우 밖에서 가끔 이렇게 즐기니 좋네요..ㅎ

울 엄니는 불고기만 해주시는 지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