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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일치프리아니~직접 구운 식전빵과 함께 즐기는 괜찮은 코스요리

싸장 2012. 10. 10. 08:00

 

 

 

 

 

일전에 울 엄니 '나 좀 데리고 나가달라' 는 강력한 요청으로 울 자매  엄니랑 데이트 하러 나갑니다..ㅎ

 

점심은 엄니가 좋아하시는 평양냉면으로 드시고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자는 은근한 분위기? 때문에 평소 점 찍어 놨던 곳으로 갑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식당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지나가다 이 행사 메뉴를 항상 보면서 나쁘지 않은 구성이구나 해서 점만 찍고 있던 집..ㅎㅎ

 

 

 

 

 

물론 단품요리도 있습니다..

역시 매장앞에 메뉴판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셔도 되구요...

 

 

 

 

 

안은 깔끔하고 밝은 편입니다..

 

아래 보이는 카운터 뒷쪽이 베이킹 하는 쪽, 사진에는 짤렸지만 오른쪽은 주방입니다..

다 주방안이 잘 보이는 형태입니다..

빵은 구워서 팔기도 하더군요..각 \2.500

 

 

 

주문전에 식전빵과 주전부리가 나왔네요..

 

치아바타, 오징어 먹물빵과 곡물빵이었나?

그리고 옥수수랑 고구마까지..

이것만 먹어도 배부르겠어요..

빵은 잘라진 것을 따끈하게 데워오는 형태구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더군요..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ㅎㅎ

사실 이것을 접한게 저는 2003년도인가인데

친구가 집들이 한다고 초대해서 갔더니 빵과 함께 이 것을 내오더군요..

그때 친구는 르 코르동 블루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었거든요.. 한국에서 ㅎㅎ

이거 뭐여 했더니 빵을 찍어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 조합이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에 레스토랑가서 이런게 나오면 좀 아는 척 했답니다. ㅎㅎ 또 곁가지로 나갔네요..

 

하여간 요새는 대부분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많이 나오지요..

 

 

 

오늘의 크림 숲

조명 위치 땜시..

무난합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게..

 

 

 

피클도 직접 담근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하게 배추도 있더군요.. 꼭 백김치 먹는 기분

많이 달지 않고 시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계절 샐러드..

이 계절에는 이렇게 나오나 봅니다..ㅎㅎ

 

 

뭐 코스에 맞춰 나오는 듯한 모양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새콤한 소스와 채소의 아삭거림이 식전에 먹으면 괜찮죠..ㅎ

 

 

 

 

코스 2인분과 별도로  피자도 시켰습니다..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와 루꼴라 피자.. \18,000

 

 

바로 구워 나오니 뜨겁게 먹을 수 있어 좋았구요.

일반 피자 치즈위에 하얗 덩어리로 보이는게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생모짜렐라 치즈인데 대부분 샐러드에도 많이 쓰죠..

예전에 어느 피자집에 가서 물소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를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는데

도통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ㅎ 나이탓만은 아닌게야~

 

루꼴라도 신선해 보이구요..

 

 

 

 

이렇게 치즈를 질~질~ 흘리면서 먹어봅니다..

전 피자 도우가 얇은게 좋아서 이런류의 피자는 곧 잘 먹는 편입니다..

맛도 담백하니 괜찮습니다..

두가지 종류의 모짜렐라 치즈를 먹는 거네요..

 

 

 

 

 

그리고 바질향의 토마토 스파게티

 

코스에 나오는 거라 양은 적지만 이제까지 먹어오고 있던 터라 결코 적은 양이 아니더군요..

 

 

 

생각했던대로 새콤한 맛의 스파게티로

가장 기본적은 토마토 베이스의 스파게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절 야채와 등심구이..

호주산입니다..

 

 

 

엄니 때문에 미디엄 웰던으로 시켰는데 저는 그냥 미디엄 먹거든요.ㅎㅎ

울 엄니는 등심 구워 먹을때도 핏기가 어느 정도 가셔야 드시기에 구울때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ㅎ

 

 

 

 

적당한 육즙과 그릴에 구워 나오기에 살짝 불향도 도는 것 같고요..

무난 합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 주문..

 

저 옆 설탕 가져올걸..ㅎㅎ

 

 

 

 

 

가격에 부가세가 포함되있어서 나중에 따로 붙지는 않구요.

전반적으로 저 가격대비 괜찮은 코스인거 같습니다..

 

 

울 엄니도 잘 드셨다고하니 저야말로 좋은거죠..

메뉴 잘못 선택해서 엄니가 잘 안드시면 속상하기에..ㅎㅎ

 

 

나중에 단품메뉴로도 공략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