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긴 하루가 될 거 같다.. 일찍 시작하려 아침도 일찍 먹으러 내려가니 겨울답게 아직 해가 안떠있네~ㅎ
필요한 건 다 있는 조식...
열심히 아주 많~~~이 챙겨 먹고 과일도 한접시 먹고....
어디가서 호텔에 과일이 있으면 맛 없어도 꼭 챙겨먹는게 일상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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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먹고 방에 올라오니 이제야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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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시내 건물들이 이리도 다 예술 이더냐~
유리창에 반사되는 태양이 건물위를 비출때는 그 빛도 참 오묘하다..
체코가 옛 건물들이 이리 잘 보존 된 데는 다 이유 가 있다...
이유는 조금 있다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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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하고 근처로 산책 나간다..
평일에 나다니는 나같은 관광객은 이렇게 출근하는 현지 사람들보면서 묘한 이질감이 들지만
이 또한 여행자의 특권이라면 특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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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다니다가 갑자기 나를 놀래킨 이 멍견..ㅎㅎ
한 가게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중에 더 늙으면 한마리 키울까?
개보다 못한 사람들도 많으니 원~
바로 슈퍼 앞..
개는 못들어오기에 이렇게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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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덕분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을 사고 ..
이때 사온 다양한 차를 아직도 잘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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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마담을 찍으려던게 아닌데..
안녕하세요~ㅎㅎ '도브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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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리를 하고 프라하 성으로 올라간다..
겨울인데도 우찌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던지.
여름이면 아마도 사람들에 치여 다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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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 정문에 도착..
흐라드나치 광장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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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앞에서 즉석 연주하던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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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우중충하지만 왠지 프라하와 어울릴 거 같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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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크라비토 양식으로 입체감을 살린
지금은 갤러리로 이용되고 있다는 마르티네즈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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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광장에서 프라하성과 반대편 저 화살표 쪽으로 가본다..
왜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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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대문인가 그 옆집인가가
영화 '아마데우스' 첫장면 살리에르가 자기집에서 마차타고 나오는 장면을 여기서 찍었거든.
'교향곡 25번 1악장 Alegro con brio'
어둠컴컴한 골목길에서 이 음악과 더불어 마차가 나오는 장면 그건 기억한다..
낮에 본 이 곳은 아마데우스의 그 곳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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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마데우스 뿐 아니라 비슷한 시대배경의 영화들은 이 프라하에서 많이 찍었는데
건물들이 중세 원형 그대로 보존되있기 때문이다..
이웃나라 오스트리아에 비해서 잘 보존된 이유는 2차 세계대전때 히틀러에 대항하자고
주변국 헝가리 폴란드와 3국 협정 을 맺었으나 막상 독일이 침공해오자 바로 항복 해버렸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태국과 비슷하네... 항복은 아니지만 비슷한 이유..
프라하가 파괴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체코인들에 의해 침공을 막을 수 있었단다.. 흐~미
주변국에게야 배신자로 낙인찍혔겠지만 덕분에 파괴되지 않은 프라하를 가질 수 있게되서
오늘날 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문화유산으로 남았겠지..
프라하도 체스키 크롬로프와 더블어 세계문화유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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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문쪽으로 돌아와서 체코 시가지를 내려다본다..
여기 앞에서는 우리가 아는 드라마 ' 프라하의 연인' 에서 김주혁이 마라톤 대회 참가하려
준비하는 장면 찍은 곳..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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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벽 왼쪽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까를교에 다다른다..
우린 당근 포기했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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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색감과 건물들이 마치 동화속 어느 한장면 같기도 하고..
정말 이쁘다라는 감탄사는 자연스럽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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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편 이 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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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란색 건물이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이 살던 집..
아마 드라마 다시보기로 보고 가면 더 생생 할 듯.
프라하 전체가 드라마 배경이 됬으니..
동생은 마침 케이블에서 여행 출발전에 이 드라마를 해주는 걸 봤다네..
그래서 더 생생하다고..
역사책 하나보다 여행책자 하나보다 드라마가 주는 영향력이 더 큰 시대..ㅎㅎ
드라마 다시보기해서 캡쳐 할까 하다가 귀차니즙의 발동으로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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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이미지검색
이제 정문으로 다시 가서 성안으로 들어가야겠다..
동유럽 여행중 체코, 프라하, 프라하성에서
Praque, Czech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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