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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중구~우래옥~불고기에 냉면사리를 담궈 먹는 맛은?

싸장 2012. 6. 25. 08:00

 

 

 

 

뭐 제가 평양냉면 좋아하는건 누누히 밝혀서 자주 가는 게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최근에 다동에 있는 남포면옥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왔네요..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어쨌는지 지인들과 갔다가 육수가 도대체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면발로 얄궂고..

당분간 다시 옛맛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듣기까지는 발걸음 중단 예정입니다..

 

 

 

역시 우래옥으로 갑니다..

이날은 평소에 우래옥에서 평양냉면 먹다가 항상 옆테이블에서 불고기를 드시던 분들을 보고~

왜 제옆에는 항상 불고기를 드시고 계시는 분들만 계신지 ㅎㅎ

 

 

다음에 오면 불고기에 저분들처럼 사리넣어서 먹어보리라 하고 어느 더운날 그리고 평양냉면이 당기는 날..

본의 아니게 을지로 한바퀴 돌고?  갔더랬습니다...

 

 

 

 

 

 

 

오늘은 불고기로 낙찰..

같이 간 지인은 예전에 여의도에서부터 여기로 고기 먹으러 많이 왔다네요..

나만 그동안 냉면만 먹은겨??

 

 

가격이 참 후덜덜하지요.. 국내산 한우랍니다..

저 대긴갈비 궁금타...

지인은 먹어봤답니다.. ㅎㅎ 맛은 주문해서 먹어보랍니다.. ㅡ..ㅡ

 

 

 

 

 

 

이집 육수도 한우..

맘 먹은대로 사리도 시켜보고요..

 

 

 

 

 

 

밑반찬 깔리구요..

 

 

 

 

 

 

 

요렇게 무거운 쟁반에 얇게 펴서 2인분 당도하면

 

 

 

 

 

 

일부만 올려서 구워 줍니다..

 

 

 

 

 

 

하~ 비싸서 그런가 살살 녹네요..ㅎㅎ

 

 

 

 

 

 

아~ 또 울엄니 생각나네..

엄니 불효녀가 열심히 먼저 먹을께요~ㅎㅎ

 

 

 

 

 

 

또  구우면서

 

 

 

 

 

 

또 싸먹고..

 

 

 

 

나머지 마저 구울때즘 이렇게 옆에 사리 투척해주시고

건져 드시면 되는데..

 

 

 

 

 

에잉~ 맛이 뭐이래..

아주 슴슴하고 사리가 너무 퍼졌네요...

사리 반만 시킬걸..

 

 

 

 

 

 

그래서 역시 이집의 진리 평양냉면을 시킵니다..

 

 

 

 

 

 

그래 이맛이야..ㅎㅎ

슴슴하고 닝닝하고 투박하지만 자꾸 끌어들이는 맛..

몇 번 먹어서는 모르는 이맛 때문에 그 맛을 알려 그동안 먹었던 평양냉면만 몇그릇이더냐~ㅎ

 

 

 

 

 

 

후식으로 오렌지 까드시고..ㅎㅎ

 

 

 

 

 

더울때면 더 생각나서 자주 가고 싶지만 어디 옆에 있어야지요..ㅎ

하지만 평양냉면집 사장님들..

냉면값 내려주시면 좀 안될런지요~

100% 국내산 메밀도 아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