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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하와이

Side street inn~하와이 쉐프들의 회식장소라는 곳

싸장 2012. 6. 11. 08:00

 

 

 

 

이번 하와이 가기전에 작년에 먹었던 이 집을 마지막으로 올리고 갔어야 깔끔했을 걸..

이제야 작년 걸 마무리하네요..

 

작년 떠나기 전날 찾아간 이 곳은 하와이 쉐프들이 모여서 회식한다는 곳으로 유명해진 데랍니다..

쉐프들이 모여서 먹을 정도면 어떤 집일까 무지 궁금해서 찾아갔지요.~

 

 

알라모아나 근처에 있는데 미국이야 워낙 길표식이 잘 되있어서 찾는거야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이 곳이 위치한 곳이 어디 미드에 나오는 뒷골목처럼 생긴데 라는 거.ㅎ

 

 

그리고 이집 입구 자체도 그런 미드 골목에 나오는 허름한 집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이 곳이 정녕 쉐프들이 온다는 곳인가 할 정도로 의아심이 들었던 곳...

 

가다가보니 초당 순두부집도 보이고..

날씨 참 좋죠~

이건 작년 사진이지만 올해 갔을때도 있는 내내 날씨가 이랬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서빙하는 일본언니가 볶음밥을 추천하더군요..

헌데 옆에서 먹는 걸보니 양이 어마어마해서 감히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셋이 저 볶음밥 하나만 시켜도 될거 같은 양..

그래서 그냥 패스했는데 사실 알고보니 이 볶음밥이 바로 상받은 볶음밥 이었어요. ㅜ.ㅜ

김치 볶음밥도 있는거 같던데..

하와이 올해 갔을때 다시 메뉴판들 보니 김치 볶음밥 하는 현지식당들 무지 많더이다..

심지어 하와이에 잘나가는 호텔인 쉐라톤 와이키키의 바인 럼파이어의

시그니쳐 메뉴가 이 김치 볶음밥 이었다는 점~ㅎㅎ

 

이걸 먹었어야 해....

추천해준게 괜히 추천해줬겠어...

쉐프들이 이 볶음밥 먹으러 온다는 건가?? ㅎ

여기는 상도 여러번 받은데인걸 보면 쉐프들이 오는 이유가 있나보네요..

 

 

 

그리고 이번 2012년에 가서 다시 먹어봐야지 했는데 못갔네요.. ㅡ..ㅡ

메뉴 일부..

 

 

 

 

 

 

분위기는 허름한 스포츠 바입니다..

쉐프들이 일주일이나 한달을 정리하고 모여서 스포츠 경기보면서 서로서로 술한잔씩 걸치고

음식도 먹는 곳인가보다 했어요~ㅎㅎ 아마 맞을 듯..

헌데 서빙하는 일본 언니야들은 어찌나 빠르고 싹싹한지...

 

 

 

 

그래서 그 다음으로 많이 시키는 갈비와 spicy chicken..

 

 

 

 

 

하와이 어느 식당에서나 보이는 이 한국 갈비.ㅎㅎ

어찌나 짭조롬?하던지 밥을 시켜야 되나 해서 메뉴보니

조그만 공기밥이 $4. 어마어마한 볶음밥이 $13인가 해서 두개 비교하다가 그냥 짠거 먹고만 왔네요..

왜 그랬을까?? 그냥 남으면 싸오면 되는데 다음날이 떠나는 날이라서

너무 많이 남기면 그럴까봐 안시켰는데 지금와서보면 다 아쉽네요..

왜 그랬을까나???

 

 

 

 

 

간장 양념을 좀 과하게 쓴듯..

짭조롬한 맛이 하도 강해서 옆에 같이 딸려나온 양상치만 무지하게 다 먹었던 갈비~~

 

 

 

그리고 매콤한 뼈없는 순살 치킨..

둘다 양이 많아서 먹다가 결국 남겼어요..

 

 

 

 

바삭하게 씹히고 안에 닭고기는 매콤한 맛이 나서

우리나라 치킨의 그런맛과 비슷했던 듯..

 

 

 

모든 테이블에 이 치킨을 먹고 있어서 시켜봤는데 튀긴 치킨은 우리나라가 지존 인 거 같습니다..

전 요새 구운치킨이 더 좋지만요..

 

이 집을 가시면 올해도 못 먹은 저를 위해 볶음밥을 드시고 포스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참고로 남들이 먹은 볶음밥과 김치볶음밥

 

▼~볶음밥

출처 : 구글

 

김치볶음밥

kimchee fried rice

출처 : 구글

 

 

 

 

** 하와이에서만큼은 한국의 갈비와 김치 그리고 김치볶음밥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