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의 남쪽에 위치한 할슈타트 Hallstatt."
켈트어로 Hal은 소금 Statt는 도시라는 뜻으로 소금의 도시라 불리웠다..
기원전부터 소금채취 흔적이 있는 곳이 약 2천여개나 되며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자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자락과 맑은 호수로 둘러쌓여 있는 그림같은 마을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소금광산투어 얼음동굴투어도 있으니 시간있는 분들은..ㅎ왜 나는 항상 시간이 요모양일까~
마을 주민이 약 천여명밖에 안되는 곳이지만 이 마을 자체가 문화유산인 덕에
불러들이는 관광객이 몇백배 몇천배는 될 듯..
특히 봄이나 여름에 오면 정말 아름다움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마을 입구에서 탁하니 왔다~
나이드니까 감수성만 늘어가지고서는...
여기까지 오는게 마음 먹어야 하지만 오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는데 한표 던진다..ㅎ
오는 방법은 차를타거나 버스등을 이용하면 마을 입구 산터널을 통해서 바로 앞으로 올수 있고
기차를 탈 경우 기차역에서 내려 배를타고 호수를 건너오면 된다..
이물 또한 알프스 자락에서 온거니 싶어 괜히 한 번 더 보게 된다..
청명한 기운에 저절로 고개를 숙여서 보게 되는 포스~ㅎ
여름에 여기서 수영도하던데.. 그럼 오리배설물과 같이 하는 건가~속세의 때묻은 나..
" 마을 자체가 세계문화유산"
입구에서 본 마을전체가 마치 그림같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했던 아름답던 풍경..
이 입구에서 한국 두 커플을 만나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카메라 렌즈가 이상해서 찝찝하다.. 너부 뿌옇게보여서..
말은 해줬는데 그거 체크안하고 계속 찍었으면 심령사진이 될거 같던데~~우짜나~~~
이렇게 요새는 자유롭게 렌트로 유럽여행 하는게 트렌드라던데..
난 렌트하면 나만 운전해야되기에 포기한 부분이기도 하다.. 나만 죽잖아~~ㅎㅎ
그럴땐 제부가 같이가야 하거늘...
대부분 짤츠부르크에서 오기도하고 체코에서 출발하면 짤츠부르크 그리고 할슈타트까지 오기도한다..
한 렌트 커플은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찍고 할슈타트 찍고 다시 짤츠부르크까지 하루에 다 둘러보기도 했다..ㅎㅎ
역시 젊어야 되~ 내가 젊었을때? 배낭여행하면 하루에 걸어다닌게 몇 킬로인데~그럼
마치 셋트장 같기도하고..우찌 이런 풍경보고 감탄하지 않을수 있을까~
강의때 교수님이 말씀하신 "무감동 무감각"은 여기서는 통하지 않는다..
앗~사진 찍어준 아까 그 커플들.. 4명이었는데.. 잘 가셨나~
아래 저 하늘위에 하얀점은 열기구..
내가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때 티브이에서 열기구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건 뭐야~
저 안개가 마치 특수효과를 쓴거 같은 느낌을 줘서 그런가 더 몽롱하다..
이 세분은 뭘 표현할 걸까?
내가 요새 팔아파서 하는 스트레칭 같기도하고 ㅡ..ㅡ
동절기에는 가게를 연 곳이 많지가 않아서 역시 주민들도 많이 볼수가 없었다..
할슈타트를 방문한 모든이가 찍는 이 나무와 집..
이 나무가 집보다 먼저 있었던 듯한 모양새로 내가 여기 주인이니까 니네가 비켜서 살던지하는 포스를 풍겼다..
밤에 보면 살짝 무서울 것도 같고..
오리들이 사람보다 더 많이 보인 듯하다... 춥다~
오스트리아는 천혜의 자연조건 덕에 스키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이기도하다..
여기에서도 스키를 즐길수 있고 근처 인스부르크가 동계올림픽 신청했었던 도시..
홈피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http://www.hallstatt.net/about-hallstatt/
셋트장보다 더 셋트다운 마을 같기도 하고..
일부러 이런 마을을 만들라고하면 할리우드는 만들었겠지~
하지만 세월이 녹아든 그 멋은 재현하지 못 할거같다..
날씨가 좀 추웠지만 청명한 날씨와 상쾌한 공기가 폐부 깊숙히 들어옴에 저절로 가슴을 벌리게 되더만..
석양이 질때 집집마다 불을 켜놓으면 그것 또한 장관일거 같은 느낌이 든다..
보니까 천연비누 샵 같은데~
레스토랑 앞에 걸린 사인보니 뭐 파는지 다 알겠다~저 발음이 피쉐라이정도 되려나~
eine, eines, eienem, eienen, eiener.. ㅎㅎㅎ
대부분 산자락에 집이 지어져 있어서 올려다봐야 하지만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이 물을 보니 아주 오래전에 봤던 영화 "마농의 샘"이 생각난 건 나만의 기억일까~
"그림같은 풍경에 계속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난 내가 보고 있는게 실사인지 그림인지 잠시 착각했던 순간..
겨울인데도 이쁜 꽃이 창밖에 있는 걸보니 주인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거 같기도하고..
마을끝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힘들어하시는 엄니때문에 되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치 동화속에 그리고 영화 셋트장속에 있는 듯한 느낌은 마을을 벗어나서도 한참동안 남았고
내가 이 속에서 거닐고 있다는 느낌이 생소하지만 감탄이 나올만한 마을이었다.
동유럽 오스트리아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동유럽 3개국 여행중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 그리고 한마디만 더 ****
추천뷰는 달아놨지만 전 추천에 목매는 사람 아니니 시간이 없으시면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되고
안 읽은 상태에서는 추천 안누르셔도 됩니다..
그런 분들은 굳이 추천이 필요하시다면 추천을 눌러드리겠지만 오래 못할 거 같구요.ㅎ
하지만 씁쓸합니다..
소중하게 작성 된 내 글이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기에 읽지 않고 추천한 추천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헌데 이 글 또한 그분들은 읽지 않으시겠군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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