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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2011.11.Germany

독일/뮌헨~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마켓 구경하기

싸장 2012. 2. 3. 08:30

 

 

 

여러분의 염려 덕분에 열심히 물리치료도 받고 집에서 하는 운동도 눈물나게 한 결과

기능이 80%정도 돌아왔습니다. ㅎㅎ

아직 다 완전하지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100% 회복할 날 있겠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대개는 시청사 부근이 가장 번화하다...

큰 광장과 각종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가 대부분...

그래서 아무 준비를 안해갔더라도 대개 시청사 부근을 찾으면 얼추 여행의 반은 한거라고 볼 수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우리가 여행간 시기는 이 곳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마켓이 이런 큰 광장에 들어선다..

 

 

 

오래전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이런 마켓 구경을 한 적이 있는데 추위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잘 못하고

세계적인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가 즐겨 먹었다던 사과를 잘라서 반죽을 묻혀서 튀견낸 것을 사먹고

혼자서 호텔로 돌아온 기억이 있다. ㅡ..ㅡ

 

헌데 저런 튀김을 먹고서도 몸매 관리가 된단 말이야~~

 

예전에 이 모델이 낸 몸매관리 비디오 따라 하다 몸살 났었다..ㅡ..ㅡ 

 

 

 

 

역시나 뮌헨 시청사 부근도 각종 쇼핑몰 은행과 상점들이 즐비하다..

이 앞 광장을 마리엔광장(Marien platz)이라고 하는데 제일 번화한 곳이다..

 

 

시청사부터 구청사 앞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사람이 다니는 모든길에 마켓이 들어선 듯했다..

 

 

 

 

" 크리스마스는 서양에서는 가장 큰 명절"

 

 

그래서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이런 마켓들이 들어서기에 관광객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관광객과 현지인이 섞여서 그 분위기에 젖어 보는 것도 나만의 여행을 만들기에 충분하지..

 

 

 

 

 

내가 3나라의 마켓 보고 난뒤 결론은 독일이 가장 이뻤던거 같다..

 

 

"블링블링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구경 그 자체가 투어이다"

 

 

 

 

 

여행가서 이런 거 보면 하나 사오고 싶어도 이동중 깨질까 또는 짐될거 같어서 결국은

작은 거 하나 사오는 정도로 스스로에게 합의한다..

 

 

 

 

 

 

보기만해도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거 같았다..

 

집에서야 이런 소품들을 많이 가져다 놓지 못하니 이런 마켓에서라도 눈을 호강시켜야지..

 

 

 

 

 

예전에 살던 윗동네 한 빌라 맨 윗층은 베란다에 크리스마스 트리랑 반짝이는 전구를 1년내내

밤마다 켜놓는 집이 있었는데 진짜 주인이 누군지 궁금했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너무나 좋아하는 가족일거라 생각했지만..

끝끝내 주인이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역시 독일은 소시지...

저 소시지 육질은 정말 아~흐...

 

독일에서 소시지랑 빼놓을수 없는 단짝 양배추절임.. 사우어 크라프트가 뜨끈하게 같이 있는 솥? 발견하고

금새 침이 질~~

어우아~저거 어쩌면 좋다니~~

 

 

 

 

곳곳에서 파는 이 소시지 냄새는 결국 지나치지 못하고

가장 덜짜다는 화이트 소시지 하나 사서 입에 문다..

헌데 화이트 소시지 사진이?? 웨얼 ??

 

세모녀 계속 먹어도 크기가 커서 그런가 결국 마지막 한 입가지고 서로 양보하기에 이르고~ㅎ

 

 

 

 

 

 

여기도 하의 실종??

춥겄다..

 

 

 

 

과일을 이렇게 코팅해서 먹음직스럽게~

사실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지만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소시지가 이미 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독일은 사과가 유명해서 사과와인도 있다..

압펠바인. 아펠바인(Apfelwein)으로 불리우는데 난 독일가서 맥주 사먹은 기억밖에..

 

 

헌데 이 사과 어떻게 먹어요?? 

 

 

 

 

우리나라 홍시도 보이고 ..용과도 있고

오렌지는 수확한것이고 껍질채 요리해도 괜찮은 것이라는 표시..

 

 

 

 

이쁜 초 사올걸..

맨날 돌아온 뒤 후회한다..

 

 

 

 

 

 

 

" 감기와 언 몸을 녹이는 데 좋은 글루바인 gluwein"

 

 

대부분 저렇게 서서 맥주나 와인을 끓여서 파는 글루바인 Gluwein을 마시고 있다..

글루바인은 감기도 예방한다는데 추울때 마시면 몸이 참 따뜻해지더라..

 

이후에 몇 잔 마셨는데 그냥 와인만 끓이는 것도 있고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끓이는 것도 있다..

 

 

 

 

 

나도 아래 곱슬 이양반처럼 저렇게 소시지를 먹으면서 다녔다...

입 가장자리 묻히고..

추워서 그런가 울 세모녀 근처 쇼핑몰 화장실 가서 돈내고 일보고..

유럽에서는 거의 유료화장실이 보편화 됬다고 보면 된다..

예전 이탈리아 배낭 여행 갔을때 무료 화장실 찾으러 다녔던 기억도 난다. ㅋㅋ

 

 

 

 

 

사진찍고보니 눈을 아래로 내려야했다.. ㅡ..ㅡ

 

 

 

 

 

 

겨울에 유럽을 여행하실때 크리스마켓 구경 놓치지 마세요~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