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8일 현재 이 집을 다시 가보니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영업을 안하고 있더군요..
혹시나 이 글 보시고 가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만두 좋아하는 우리집..
시내에서 사올때도 있지만 집에 있다가 만두가 먹고 싶을때 다시 시내 나가긴 그렇고
그렇다고 그냥 만두는 싫고
그럴때 귀찮고 무거운 몸 이끌고 가는 집입니다..ㅎㅎ
예전에 이동네 저동네 골목길 다녀본다고 다니다 우연히 눈에 띄어서 한 번 사먹어 보고는
계속 가서 사먹는 곳이 되버렸어요..
젊은 청년 두명이 열심히 하는 곳입니다..
글씨가 귀곡산장도 아니고..ㅎㅎ
그니깐 즉 대만식에 한국식을 접목시켜 만든 거라는 거네요..
안좋게 풀이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겨? ㅎ
가격도 착한 편..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냥 기다릴 수 있는 정도
대부분 테이크 아웃해서 갑니다..
재료는 다 국내산이네요..
요거이 제일 좋아하는 새우만두..
이 한판이 4000원..
12개지만 크기가 정말 딱 한입크기여요..
다른거랑 비교해서 좀 찍어 놓을 걸.. 다른 분들 처럼 ㅎㅎ
요렇게 빚는 걸 봤는데 다음에 함 따라 해봐야지..
꽃 같네요..
이뻐라..
한 입 베어무니.. 작은 새우 한마리씩이 같이 속과 함께 들어있네요..
맛이 괜찮습니다..
한 입 크기라 입에 쏙 넣고 우물거리기도 좋고..
베어물어서 흘릴 걱정도 없고..ㅎ
육즙도 적당하고.
이후로 우리집은 새우만두만 사먹다가 어느날 고기만두도 먹어보자해서 사와 봅니다.
왼쪽 여전히 새우만두 오른쪽 고기만두..
고기만두는 3000원.. 12개 역시 한입크기~가격 역시 착합니다.
모양은 같지만 겉 색으로 구분됩니다..
역시 꽃이네요..
당면이 들어가있네요..돼지고기속과 채소랑 같이.
저는 만두에 당면 들어간 걸 별로라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새우만두가 더 낫네요.. ㅎ
그렇게 또 새우만두만 사먹다 물만두 있던거 기억나서 이번엔 물만두로..
안이 뭐가 다르냐니깐 부추만두로 보면 된다고 했어요~
물만두라 부드러운 건 있지만 테이크 아웃해서 먹다보니 오다가 물기가 말라서 달라붙는 경향이..
요건 어찌 개선좀.. 기름을 발라도 달라붙어서 서로 철썩하니 붙어 있어 떼는 것도 아니고 안뗀것도 아니여..
하나도 아니고 전체도 아니여~
맛은 평범했던 거 같습니다..ㅎ
그리고 저번부터 완탕면이 있어서 어떨까하고 그냥 다른 만두만 보고 갔는데
어느날 큰 통에 육수내는 거보고 급 관심..
그래서 완탕면 말고 완탕만도 파냐니깐 그럴수 있다고해서 사왔습니다..ㅎㅎ
완탕도 4000원
제가 갔을땐 이미 만든 국물을 따로 데워서 넣어 주는데 저 일회용 용기에 국물을 넣기전에 이것 저것 넣는 걸 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중에 먹고 보니 홍콩 공항가면 나는 그 냄새..ㅎㅎ
홍콩 갈때마다 공항에서 맡는 냄새가 있는데 수년을 여러번 다녔어도 그 향에는 익숙치가 않은데 그게 나네요.ㅎ
담에 먹는다면 빼달라고 해야겠어요..
외국 사람들이 인천공항오면 김치나 마늘냄새가 역시 날까요? ㅎ
완탕의 속은 새우만두속과 거의 같네요..
피가 부드럽고 속은 새우만두랑 비슷해도 피때문인가 식감은 좀 다른 듯 합니다. ㅎ
그래도 쩝쩝대고 다 건져 먹었죠..
새우만두가 먹고 싶을때 달려가는 집입니다.
백화점에서 파는 새우 한마리씩 길게 들어있는 만두도 좋지만 가끔 이 만두도 생각나더라구요.
휘경여고 건너편 주공 아파트랑 현대 아파트 사이길로 죽 150m 들어오셔서 왼쪽 봉황부대찌개 맞은편입니다.
아님 장안 2동 주민센터 건너편 뚜레주르 길로 계속 오다보면 주공 아파트 입구앞에서 우회전해서 30m가면 우측.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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