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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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이태원~쟈니 덤플링~명물이라는 그 만두 정말 육즙이 터졌을까?ㅎㅎ

싸장 2011. 11. 16. 08:00

 

 

 

 

이웃 블로거분께서 추천하신 곳입니다..ㅎ

원래 그 분 반경은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냈는데 ~서울이지만 서울이 워낙 넓어야지요~ ^^;;

저번에 몇군데 이태원에 있는 곳을 포스팅하셨더라구요.

제가 갈수 있는 반경이라서~ㅎㅎ 만두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에 얼마전에 가봤지요~

혹시나 불편하실 수도 있어서 블로거명은 안밝혔는데 ~ㅎㅎ

 

저는 1호점으로~

 

평상시 밥때는 줄 서야 한다고해서 항상 그렇듯이 느지막히 갑니다..

역시 안서도 되요.. 헌데 만석이라는거..

2호점은 해밀튼 호텔 뒤 스모키살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곳 저 곳에 기사가 난 신문이나 잡지를 다 저렇게 액자로..ㅎㅎ

자갓 서베이에도 나왔군요.. 사진엔 없지만 블루리본있는 것도 봤는데 난 왜 기억이 없지..

그니깐 간단히 말하면 둘다 유명한 거라는 거죠~ㅎㅎ

그래도 내가 직접 먹어보고 내 입맛에 어떤가가 먼저니까~~

 

 

 

 

그러니까 뭐라는 거래요?? ㅎㅎ

 

 

 

 

다 맛보고 싶어서 새우 물만두, 이집의 자랑 날개달린 군만두 일명 반달, 그리고 만두국을 시킵니다..

남으면 포장해갈 심산으로..

고기는 국산.

 

 

 

테이블마다 있던 단무지랑 짜샤이 위에 같은 크기의 접시로 덮어놨더라구요..

전 단무지보다 짜샤이를 더 좋아해서 리필~ㅎ

 

 

 

 

윙버스며 이곳 저곳 이곳에 대한 그동안의 불평들을 저렇게 확대해서 걸어놓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밑에 써놨습니다 ㅎㅎ

장사 잘되는 집들은 다 한번씩 겪는 거지요..

잘되는 만큼 서비스나 질에도 항상 신경써야 오래가죠~

 

 

 

 

먼저 만두국 나왔네요..

홍합이 제법 많이 들어있더만요..

 

 

 

 

국물을 먹어보니 홍합맛이 나는데 진한 맛보다는 홍합탕이 아닌 홍합국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쌀쌀할때는 괜찮네요.. 공기밥 원하시면 준다는데 이렇게 시켰는데 공기밥 또 시켰을라구요~ㅎㅎ

국물은 칼칼하고 시원한 편입니다..

 

 

 

만두는 완탕의 그런 만두보다는 조금 크고 피도 그것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거 같지만

실제 그리 두껍다는 느낌은 덜합니다..

 

 

 

 

이쁘게도 접었네요.. 아니 빚었네요~~ㅎㅎ

속을 분명히 갈라서? 찍었는데 없슴다..ㅎ

괜찮은 맛이었던것으로 기억되네요.. 뭐여?

 

 

 

혹시라도 만두가 불까봐 빈그릇에 홍합만 빼놓습니다..

그래서 속살까서 얼른 만두국에 넣어서 같이 먹었어요.. ㅎ

그래서 먹으니 더 식감도 재미있고..

 

 

 

 

드디어 고대하던 군만두..ㅎㅎ

원래 예전에는 이런식으로 밑에는 기름에 지지고 그대로 뚜껑을 덮어서 위는 찌는 방식으로 군만두를 했는데

요새는 그냥 다 튀기죠..

헌데 여기는 예전 방식대로 하네요.. ㅎ

 

 

 

이 만두 옆에 달린 요 날개?가 이 군만두를 더 특이하게 만든건지도~

따로 떼어먹으니 바삭합니다..

 

 

 

 

한쪽은 기름에 구워서 바삭하고 반대쪽은 촉촉하게

 

 

 

 

요걸 떼어 먹은 거죠~ㅋㅋ

 

 

 

 

위에는 찐만두처럼 보이네요.

 

 

 

 

고기랑 채소가 잡내 없이 괜찮습니다.

새우도 씹히고.. 위에 메뉴판대로 고기랑 새우가 들어있어서 씹는 식감도 그런대로~

정말 육즙이 터지네요..ㅎ

소룡포같이 줄줄은 아니지만 입에 넣은순간 육즙이 흐릅니다.. 육즙맛이 괜찮구요..

 

 

 

 

드디어 물만두..

군만두보다는 피가 조금 두꺼운 거 같네요..

위에 군만두 모양보고 저렇게 나오는가 했더니 전혀 다른 모양~ㅎ

 

삶아서 체에 건져 그냥 접시에 부은 모양입니다~ㅎ

 

 

 

 

바로 가져왔으니 김이 나는건 당연한데 찍으려니 힘들다~ㅡ..ㅡ

입으로는 렌즈로 김이 오지 말라고 요리조리 불고.. 

 

 

 

먹어봐야죠~

 

 

 

 

 

메뉴판 설명대로 새우 덩어리가 있네요~ㅎ

이 만두속도 촉촉하니 군만두와는 조금 다든 듯 하지만 괜찮습니다..

아마도 피 두께도 그렇고 조리방식이 달라져서 그런 느낌을 받을수도 있구요..

 

오롯이 들어있는 새우도 사각사각 씹히고..

만두를 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가 요 피는 조금만 얇았으면 어떨까 싶지만 주인장이 처음 만들때의 이유가 있겄죠..

 

 

 

평대로 육즙이 풍부하게 나온 군만두가 제일로 괜찮았고 물만두도 다음으로 괜찮았습니다..

날씨 쌀쌀할때는 만두국도 나쁘지 않을거 같지만 만두만을 먹는다면 위 두개가 좋을거 같습니다.

간은 적당해서 굳이 간장을 안찍어 먹어도 될정도인데 입맛이 다 다르니 먹어보시고 판단하시길..

같이 살아온 울 엄니랑 제 동생도 입맛이 다 다른데 하물며 남들은 어쩌려구요~ㅎㅎ

 

담에는 계란부추 물만두랑 군만두도 함 시도해 봐야죠..

 

아~그리고 군만두 물만두 결국 반씩 남겨서 포장해갔어요..

그러고보니 울 엄니 우리가 남겨온 만두 드셨네~ㅡ..ㅡ

담엔 모시고 같이 가서 드시게 해야지 나쁜 늙은 딸 안될거 같습니다~ㅎㅎ

 

 

이태원역 4번출구로 나오시면 기업은행 쪽으로 가다가 우회전하시면 바로 왼쪽에..1호점

댓글 주시면 언젠가는 달려갑니다~==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