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6일에 가보니 없어졌더군요.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지만 혹 이글 보시고 가시는 분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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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복 좋아합니다.
라면에 전복 들어간거 좋아합니다. ㅎㅎ
작년에 서울 불광동쪽인가에 전복 2개 들어간 라면 드셨다는 분 글 보고
우연찮게 명동에는 전복 하나 넣은 라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것도 명동길 지나다~
맘만 먹고 지나다닌지 1년이 넘어서 가봅니다..ㅎㅎ 참내~
위치는 명동 중앙로 베스킨 라빈스 골목에 있슴다~
메뉴판~
전복해물라면이 6000원이네요~
계란말이김밥과 김치김밥도 같이 시킵니다~
요새 가는 식당들이 다 포스트잇으로 도배됬네요.
전에 우짜우짜만에 갔을 때도 그렇게 되있더만~
사방이 메모 천지~
헌데 그림들도 그렸넣었는데 우찌다 그렇게 잘 그려놓았는지~
다들 타고 났는지 아님 학원 다니나 봅니다~^^
것도 몇겹씩이나~
읽다보니 지루한지 모르겠어요.. ㅎㅎ
드디어 나왔네요~
김치는 뭐 평범~
메인은 전복라면이니까 것도 해물전복라면~
김밥도 실해보입니다~
통통~윤기 좔좔~
전복~너 만나느라 오래걸렸어~
요 김밥들도 괜찮네요~
오히려 전에 먹었던 스쿨푸드의 스페셜마리 I 보다 훨~나았습니다.
속 내용도 튼실하구요~
재료끼리의 언발라스한 느낌도 별로 없었어요~
고소하고 매콤하고~
계란말이 색감이 정말~ㅎㅎ
드디어 전복해물라면으로 이동~
저건 뭘까요? ㅎㅎ
해물을 이리저리 보니 구색만 맞춰 놓은 건 아닌듯 합니다~
국물을 먹어봐야 겠지요.
크~정말 얼큰하고 시원합니다..
그냥 물에 끓인게 아닌듯 합니다.
해물육수나 다른 여타의 육수로 끓인 거 같네요..
물어볼까 하다가 주위 사람들도 있고해서리 ㅡ..ㅡ
계속 국물 먹느라 저렇게 건더기들만 남기 시작합니다.
술도 안먹었는디~
전복을 사이좋게 잘라서 먹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혼자 꿀꺽할까 했지만~ㅎㅎ
전 관대합니다~
전복은 야들야들~
몸으로 들어가면서 없었던 원기가 들것 같은 진한 느낌이~ㅎㅎ 겨우 이 한조각으로~
제주도에서 먹었던 전복회랑 버터구이가 마구마구 생각납니다..
홍합도 그리 작지 않은 크기~
어릴때 동네에 리어카로 이 홍합을 끓이면서 팔러 다니는 분이 있었어요.
가끔 사먹었는데 대접에 홍합한가들이랑 국물을 주면 끝까지 쪽쪽 빨아 먹었다는~
게도 좀 쪽~쪽 빨아 먹습니다.
얘는 어린 갑오징어인가~
이상 시원하게 잘 먹고 라면을 먹었지만 왠지 보양이 될거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아무 국이나 찌개에 전복 한마리씩 넣어도 보양은 될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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