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外

속초맛집~봉포 머구리집~신선한 성게비빔밥과 물회를

싸장 2010. 11. 4. 09:58

 

 의외로 많은 블로거들이 비추천한 아바이순대국 제외하고

기나긴 생선구이집의 기다림이 싫어서 동생이 찾아놓은 집입니다.

 

 

도착해서 점심먹으러 간집이에요.

속초 우체국 길건너편에 있어요.

옆으로 좀만 걸어가면 아바이마을 갯배 타는데도 나옵니다.

속초 중앙시장도 가깝고.. 전화번호 보이니 따로 안올립니다요. ㅎㅎ

 

 

머구리는 해녀가 아닌 해남?으로 보시면 되요.

단 해녀는 수경만 쓰고 들어가서 따오지만 머구리는 납을 달고 내려가 위에서 산소를 넣어주어야해요..

직접 따서 하는 만큼 신선하겠죠.

 

 

섭죽도 먹으려 했으나 철이 아니라 안된다네요..

그래서 해삼모듬물회랑 성게알밥 각 2인분씩 시켰어요.. 옆에서보니 다들 그거 먹어서 ^^;;

 

 

 작업하는 사진 보이시죠. ㅎㅎ

 

 

 기본 반찬 셋팅입니다.

 

 

강원도만의 반찬이라고 해야하나요.. 이게 옥수수에요..

달큰하게 만든거 반찬이라고 보다는 후식에 더 어울릴거 같아요.

그리고 오징어내장무침도 있었는데 먹을만 하던데요..

 

 

성게알밥이 나왔어요.. 성게알이 저렇게 느른해서 비비면 질척합니다.

이번에 푸켓가서 피피섬 갔을때 현지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발밑에 성게-사진 보여주면서 - 가 있는데 발 조심해야하면 일부 나라에서는 먹기도 하는 걸로 안다- 그래 우리랑 일본 잘 먹는다 ㅡ..ㅡ

이런 밤색의 성게는 괜찮지만 하얀색이나 검은색은 독이 있으니 조심해라.. 쉬지않고 쏼라쏼라 했던 그 성게..

 

 

저거 몇마리나 가른걸까요 ㅎㅎㅎ 참 이상한 내성격~

 

 

 비쥬얼만보만 좀 그렇지만 생각보다 고소하니 맛나네요.

 

 

물회가 나왔네요. 메인인 해삼보다 다른 해산물이 눈에 더 띄네요.

 

 

 역시 성게알, 굴, 게불~요즘 게불들 아실라나 참 맛나는데 생긴게 그래서 그렇지~, 회, 소라, 멍게등등..

 

 

 약간 더운 이날 새콤 달콤 시원함을 느끼면서 잘 먹었더랬죠.

 

 

 남김없이 싹싹~ 해산물 좋아하는 울 제부 잘 먹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