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그녀의 행복한 집

Lovely Life, Lovely who?

따뜻함이 좋아집니다.

*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광장동~워커힐 포시즌~따뜻한 킹크랩과 망고스틴을 맘껏 먹을수 있다~

싸장 2010. 9. 8. 10:58

 ㅎㅎ 제목 그대로네요...

워커힐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가끔 갑니다..

벚꽃 축제때도 가고 ㅎㅎㅎ

포시즌은 워커힐 호텔 뷔페 식당입니다.점심과 저녁만 하구요..

특히 주말엔 예약없이 갈 수 없는 곳이죠..

먼저번 로비에서 마셨던 차 소개 했을 때 그 위에요..

레스토랑 사인이 감각적이네요..

기본 셋팅.. 식기들이 묵직해요...

9개 섹션에서 즉석요리를 맛볼수 있다고 되있는데 9개까지 다 못먹었어요..

 창 밖으로 한 컷.. 비가 오기 시작했는지 우중충합니다. 헌데 왜 흔들렸니..

 게살 스프로 시작합니다..

사실 뷔페 음식 진열 사진은 잘 못찍겠어요..

사람이 없으면 모를까 사람들이 자꾸 오는데 제가 사진 찍겠다고 몇초간이라도 자리 잡고 있음 사람들이 불편해지잖아요..

먼저 하꼬야는 운이 좋았던거구요.. 사람들이 마지막 타임이라 많이들 비어서리 ㅎㅎㅎ

제 접시인가요.. 연어가 있으니 제 접시인거 같기도 한데..평소 제 코스대로 안담았군요 ㅎㅎ

마늘구이 맛나대서 가져왔는데 식어서 그런지 소소. 회는 신선했구요..더덕을 꿀에 찍어 먹으니 쌉살하니 괜히 몸이 좋아지는 거 같네요..

오 이번엔 괴기류만 ㅎㅎㅎ 하이라이트인 여기 킹크랩은 따뜻하게 나오더군요..왠일이야..

따뜻하니까 먹기도 좋고 살도 많고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저 등심도 맛나고 좋아하는 애비튀김도 .. 헌데 튀김옷에 간을 많이 하신 듯...

 뭔 부위였더라.. 육즙도 적당하고 고기류는 괜찮네요..

 킹크랩  살 발라서 한 컷.. ㅎㅎㅎ 왜?? ㅎㅎ

 왼쪽 당근 무 오이를 스틱으로 잘라서 소스옆에 놓으니까 먹기도 좋더군요..저 붉은 것은 석류 알로에 였나 그래요..웻지 감자도 파슬하니..

저 뒤 송이 초밥은 동생거 샥..

헌데 접시들고 다니다보니 느낀점..

저는 그냥 한점 한점 저렇게 접시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담는데 다른 사람들 보니까 바닥은 커녕 거의 산을 쌓아서 가져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렇게 드셔도 다른거 더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제 염려는 기우라지요..ㅎㅎ

저는 왜 이런데 오면 위가 안늘어날까요.. 이럴때는 소처럼 위가 2개던가 늘어나면 좀 더 먹고 싶은것을 더 먹을수 있을 텐데..

미련하네요 ㅎㅎㅎ

밥을 보니 제 접시가 아닙니다.. ㅎㅎㅎ 동생은 밥과 먹을 수 있는 한식종류는 역시 조선이 더 낫다고 하네요..

동생이 시킨 냉면.. 거의 맛배기 양입니다.

 전복을 포함해서 몸에 좋은 열가지 재료로 끓인 열보탕.. ㅎㅎ 조그만 뚝배기에 나오니 별로 양이 안많아서 부담 없어요..

 이건 누구 접시인지...에고 모르겠다..

 저의 싸랑 망고스틴이 것도 아주 실한 놈들이 엄청 많았어요..

많이들 가져가셔서 비워도 바로 채워주시고.. 12년전 망고스틴을 처음 먹었을 때 그때 냉동으로 들여올 때인데 오~이런 과일맛도 있구나하며

놀랬었지요.. 가격도 워낙 나가고 워낙 구하기 어려운 과일이었는데 5년전 태국가서 냉동이 아닌 생 망고스틴 먹고 눈물 흘릴뻔했어요..

너무 맛나서 ㅎㅎㅎ 헌데 뷔페에서 나오는 곳은 처음 봤네요... 다른데 나오는데 어디 또 아시는 분~ 알려주심 가보게요..

 왼쪽은 상황버섯 다린물..오른쪽 붉은불은 오미자였나..

꼭 마늘 같이 생겼지만 그 살을 한입 베어 물면 아~ 침

역시 맛배기 스파게티.. 간이 좀 있어요..

여기 아이스크림은 쉐프가 직접 떠주시는데 진열장이 꼭 구스티모같아요..아이스크림이 그런집처럼 되있어요..

많이 달지도 않고 맛나요..

 델리가 있는 호텔들 케잌은 직접 거기서 가져와서 좋아요..

 커피도 마셔줘야죠.. 언제나 마무리로...

먹고 나오니 이런 클래식을 연주하시네요.. 보다가 민망할까봐 지나면서 사진 찍었더니 또 이렇게 ㅎㅎㅎ

언제쯤 지나면서 흔들림없이 찍을수 있을까요..

오늘도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