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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어바웃사브~쿠폰으로 더 푸짐하게 샤브샤브를 먹다~

싸장 2010. 9. 6. 13:14

제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샤브샤브입니다.

광화문 일품당도 좋아하지만 -좀 가격이 나갑니다- 채선당이나 정성본 그런 급 샤브샤브도 좋아하지요.

일전에 눈꽃 여행 다녀오고 종로에 어바웃 샤브를 먹었지만 그때는 좀 정신없이 먹어서 맛도 기억이 안났어요.

그래서  명동에서 눈에 띄길래 가보았습니다.

사실 쿠폰에 고기 한 접시 더 준다고해서 간 이유도 있었네요 ㅡ..ㅡ

명동 금강제화 골목에 있어요..

불낙지 불냉면 맞은편이기도 하구요.

실내는 깔끔한 편입니다..

맑은탕 홍탕 백탕중 두개를 고를 수 있어요..

많이들 한다는 맑은탕과 홍탕..

샤브샤브 고기가 나왔네요..

채선당보다 고기질이나 양이 좀더 나은 듯..

요새 샤브집은 숙주가 대세인가요.. 먼저 가보 미루나무도 숙주가 나오더니만..

아님 다른 채소가 비싸서 숙주를 쓰는 건가..

하여간 숙주가 들어가면 국물이 좀 더 시원해집니다..

요건 쿠폰으로 추가로 더 먹은 고기.. 음 좀 덜주거나 고기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있었지만 아니네요..

그리고 고기양도 많았어요...

 국수도 나오고..

열심히 끓여서 먹어봅니다..

채소부터 넣고..이런 김이 나는 음식은 사진이 다 메롱~

국물에 조미료 맛이 그닥 많이 나지는 않았고 국물도 나름 시원하니 괜찮더만요..

국물도 선택해서 두가지를 맛 볼수 있고 꽤 괜찮은 집이네요..

살짝 데친 채소랑 고기는 소스에 찍어서 츄~릅..

 

마지막 죽 사진이 없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온 거 같아요..

죽 먹기 까지 불조절 잘 하셔야 되요.. 너무 팔팔 끓어서 국수까지 삶고 죽 먹을 육수가 남지 않은 맨 처음 나온 육수를 넣어주는데~예전에 정성본에서

그렇게 먹어 본적이 있어요~ 그렇게 되면 그동안 고기랑 채소에서 나온 맛난 물이 아니어서 죽 먹을때 맛이 반감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샤브샤브를 먹을때는 항상 불조절을 합니다요..

점심때 가면 국수사리도 리필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