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은 멋졌습니다. ㅎㅎㅎ
전직 특수요원출신의 원빈은 비밀을 간직한 채 전당포 주인으로 세상과 단절되서 살아가지만 이웃집 소녀
소미와 유일하게 소통하며 살아갑니다.
소통한다는 거 자체가 원빈에게는 낯설고 거리를 두게되는 일이지만 소미는 아랑곳않고 원빈을 따르는데..
소미의 엄마가 범죄조직과 연관되면서 소미가 납치되고 유일한 소통의 친구였던 소미를 찾아나서는게
이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이 영화에서 원빈은 완벽한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데 아마도 감독과 촬영과 편집의 정교함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원빈이 이 전 영화에서 보여주는 나약한 이미지는 거의 없구요..
다만 가을 동화에서 얼마면 되 하면서 이를 꽉 물고 대사하는 방식은 여기서도 비슷합니다.
입에 힘을 풀고 대사하면서 상대방을 압박하며 간장을 서늘하게하는 연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거겠지요..
보면서 레옹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이웃집 마틸다의 가족이 범죄조직에 의해 몰살되면서 어쩔 수 없이 그 소녀와 함께하게된 레옹과 많이 비슷했지만
소미를 킬러로 키우진 않지요 ㅎㅎ
하지만 무지 잔인합니다..
잔인하게 복수하는 장면은 한국 영화에서도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하고 보여지구요.
범죄 단체가 벌이는 잔인한 행동은 치가 떨리게합니다..
나도 납치되서 장기를 다 떼어내고 버려지면 하는 끔찍한 생각도 한 번 했네요..
경찰들은 이런놈들 다 잡아 넣어야 할텐데....
간만에 한국형 액션 스릴러물을 시원하게 봤네요..
나도 옆집에 원빈같은 아저씨 있으면 좋겠다라는 부질없는 생각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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