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혹자는 매트리스와 비교하기도 하네요.
난 더이상 이야기하지 말라며 결국 보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 갔더랬습니다.
누군가의 꿈에 들어가 그 사람의 중요한 기억이나 정보를 추출하는 extractor 즉 추출자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인데..
이게 직업일 줄이야..
이 영화는 일차원적으로 어느 사람의 꿈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중요한 정보만을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간의
또 다른 이의 꿈으로 들어가며 또 한 번의 꿈속으로 들어가서 결국 시간의 차이만이 다를 뿐 계속 누군가의 저 깊은 내면 바닥의
개념조차 새로 심을 수 있다고 보여줍니다..
매트릭스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가 가상이며 현실은 냉혹합니다.
거대한 조직이 사람들의 현 생활을 조정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과 꿈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결국 어느게 현실이고 꿈인지 모를때
그 현실을 부정하며 꿈을 쫓아 죽는 레오의 와이프때문에 레오는 항상 무의식의 와이프에 의해 번번히 임무를 실패하거나 실패할 뻔합니다.
결국 무의식의 지배가 더 무섭지만 레오는 이 무의식의 지배마저 이겨내지요...
하지만 감독은 너무나 많은 꿈의 연결고리때문에 각각의 캐릭터에 부여한 꿈의 임무에서 조금은 관객들을 헷갈리게도 만드는데요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닙니다.
간만에 있을만한 또 일어날 거 같은 영화 한편을 보게 됬네요.
하지만 무섭기도합니다.
누군가 나도 모르게 내꿈에 침입해서 내 기억의 저편에서 나도 모르는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인식조차 바꾸어 놓는다면...
p.s-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항상 어렵고 힘든 영화만 하는거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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