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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평양냉면 탐방기 3 - 장충동 평양면옥

싸장 2008. 9. 17. 16:18

이 귀차니즘은 여기 간지가 벌써 언제인데 이제야 올린다.

이번 추석전날 아버지를 모신 절두산을 갖다오다 평양냉면을 먹어보자며 시내로 들어왔는데 이런 내가

아는 온동네 평양냉면집은 다 문을 닫았다.. 연휴가 짧다보니 전날도 다 노나보다.

정말 안가본데 없다. 우래옥, 평양면옥, 을지면옥, 이름모를 냉면집들, 북촌 냉면등등..

결국 동네까지 와서 청수냉면집에서 먹고말았으나.. 이미 체력이 소진되고 말았으니..

 

이 냉면집은 봄에 갔다 왔는데 워낙 유명하다고는 알고있으나 주차타워까지 갖추고 있을준.

게다가 제분소까지 있는데 도대체 입구부터 어수선하다.

가격도 그리 착하지 않고 앉는 자리 배석이 주위가 너무 좁아 앉고 일어설때 옆을 조심해야하고.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소리도 장난 아니고 나갈때 주차문제때문에 주인이랑 손님이 뭐라뭐라 하고..

쥔장이 손님편을 들어주는 것 같은데 하여간 어수선하였다.

 

 

 으례 그렇듯이 방송에 나왔다는거 벽에 붙여있고..

 손님들 무지 많더만..

 가격도 싸지 않다. 우래옥도 9,000원이지만..허걱

 저육수가 면수인지 고기육수인지 기억이 안난다. ㅡ..ㅡ

 제육도 시켜보고..

 제육은 잘 삶아졌다.

 냉면 젓가락을 휘저었을때 이미 아~차 사진..항상 그렇듯이

 내가 원하는 깔끔함이다..

 먹을만하지만 가격에 비해 글쎄다..하는 퀄리티..

사람마다 입맛이 제 각각이지만.. 저가격 거의 반값인 북촌과 유진냉면이 더 맛나다. 우래옥은 예외이고..

유명하다는 만두는 배가 불러서 시키지 않았다.

 

동대문 운동장에서 장충동길로 접어들자마자 오른쪽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