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가서 먹었던 전통음식은 두가지..
헝가리에서 넘어온 굴라쉬와 전통음식중 하나인 스비치코바.
체코의 굴라쉬는 헝가리 굴라쉬하고는 약간 다르다..
헝가리는 스프자체로 즐기지만
체코는 스튜 형식에 크네들리키 knedliky라는 찐 빵과 같이 먹는다.
첫 번째 굴라쉬 먹을때 나온 식전빵과
아래 전채요리..
햄 안에 새콤한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맥주안주로 먹기에 좋겠다는 생각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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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체코 맥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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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온 굴라쉬.
저 흰 빵은 구운게 아니라 쪄서 나온 거..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다..
이 빵을 저 스튜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뭐 맛은 그럭저럭 서양식 소고기 스튜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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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요리해서 그런가 부드럽긴 한데
맛은 내 취향은 딱히 아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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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식인 사과파이..
달큰해서 반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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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스비치코바
소고기 안심에 소스를 얹고 생크림과 라즈베리소스 또는 레몬과 함께 먹는거..
역시 크네들리키와 같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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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빵은 별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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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도 어휴~ㅎㅎ
한 두 수저 먹었나.. 굳이 표현 안하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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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스비치코바
하얀 빵이 크네들리키 ~쪄서 나온빵
역시 부드럽고 담백하다..
저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고..
저 고기는 뻑뻑했던 기억이..
소스도 뭐 그닥 인상이 많이 남았던 건 아니고
빵만 먹을만해서 저것만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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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후식 사과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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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뛰어난 맛을 지닌 건 아니지만 그 나라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재미중에 하나이기에 한 번쯤 맛봐도 좋을 거 같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와서 된장찌개 먹고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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