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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거리에서 300년 된 카페인 TOMASELLI로 갔다..
1703년에 생긴거니까 정확하게는 309년인가...간판에 써있네...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
역시 비엔나 (WIEN)에 가서도 확인했다..ㅎㅎ 없음을...
대신 비엔나 커피랑 거의 흡사한 커피를 마시는데
가장 흡사한게 EINSPAENNER 아인슈패너..
그리고 MELANGE 멜란지 또는 멜란쥬로 발음 되는 거 정도..
우리도 역시 이걸 먹으로 여기 온거다..
300년 된 카페로 보이지도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거 치고는 관리는 잘 된 듯 하다..
300년도 넘었으면 문화재로 보호해야 되는거 아닌가 몰러~
우리 테이블에 와서 달콤함 디저트 한가득 쟁반을 내밀며 먹겠냐고...ㅎㅎ
먹었을까? 과연?? ㅎㅎ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디저트를 권하고 있었다...
아인슈패너는 물과 함께 나온다..
원래 이말은 말 한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이란다...
카페내부로 들어올 수 없는 마부가 한손에 설탕과 크림을 가득 넣은 커피잔을
들고 마신 것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1683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는 오스만투르크과의 전쟁에서 이긴 공로로
장군들에게 이 커피를 하사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향이 풍부한 커피를 즐기게 된 이유중에 하나라고도 한다..
하여간 그래서 최초의 카페가 1685년에 생겼다고 하는데
이 TOMASELLI가 1703년에 생겼으니 대단하구나..
위 휘핑 크림이 뜨거운 커피와 만나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 맛을 보니...이제껏 내가 먹었던 비엔나 커피는 다 무엇이더냐..
이후로 오스트리아에서 비슷비슷한 커피를 마셨지만 이집 것이 제일로 맛있었다..
이것은 멜란지..역시 물 한잔과 같이 나온다..
거품낸 우유나 생크림을 얹어 나오는데 마시는 방법은
3단계로 나누어진다고..
첫번째로는 위의 거품을 음미하고.. 미지근할텐데..
그리고 나오는 쌉사래한 커피를 마시고
마지막으로 가라앉은 설탕을 먹는거란다..ㅎㅎ
오스트리아에 가시면 꼭 한번 맛보시길~~
Cafeé Tomaselli, Alter Markt, Salzburg, ÖOsterreich
출처 : 구글
"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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