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사하느라 블로그에 신경을 못 썼네요..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손갈게 많아서 그런지 이사전에도 버릴거 가져갈거 정리하느라 몇주
이사하고도 이것 저것 다시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아직 제 방이 낯설어서 일찍 깨기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몸이 말이 아니어요...ㅎ조만간 회복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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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묵은지 포스팅입니다..
갔다 온지 꽤 됐는데 그사이 뜨문뜨문 포스팅해서 그런지 더 오래 느껴지네요..
신라호텔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구요.
지금은 신라호텔이 리노베이션 관계로 7월이나 되야 다시 맛 볼수 있답니다...ㅎ
보통은 1층의 로비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인 '파크뷰'를 자주 이용하지만
이 '콘티넨탈 '평이 괜찮아 주말 브런치 먹으러 가봤습니다..
주말에 했던 이 브런치는 전채랑 후식이 뷔페로 나오고
3가지 메인요리가 코스로 나오며 더 먹고 싶으면 리필 요청하면 또 가져다 주었어요...
예약을 늦게해서 창가자리 못앉나 했더니 한팀이 취소했다고 남산 방향으로 옮겨주었습니다..ㅋ
늦가을 단풍이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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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에 얼룩하나 없더이다..
누가 닦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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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경이고 양 옆으로 더 넓어요..
사실 저 한강 뷰쪽도 가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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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요리랑 찬 샐러드 따뜻한 샐러드류 그리고 후식종류는 뷔페 형태입니다..
마음껏 가져다 드시면 되지만 메인이 따로 나오기에 적당히 먹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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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느끼하게 보이는 음식들이 꽤 있습니다만..ㅎㅎ
전 그런거 잘 먹으니... 나중에 집에가서 김치 먹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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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이 또~~
식재료 퀄리티는 꽤 괜찮습니다..
채소 손질상태랑 해산물도 싱싱한 편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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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더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으나 다 찍지는 못했구요..
세미뷔페 형식이라도 꽤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치즈류 요거트류 푸딩류 과일류 또 뭐가 있었더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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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레스토랑답게 마카롱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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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볼수가 없더라구요.
이젠 위장 크기도 작아지나 봅니다.. 나이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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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빵종류가 있었지만 역시 위장의 한계로 인해
몇 개 못 먹어본게 아까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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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베이킹 코너가 또 있더라구요.
담당이 있어서 발효빵은 가서 고르면 잘라서 줍니다..
이건 그 코너 옆에 있던 또 다른 빵들..
아까도 말했지만 모든 음식을 다 찍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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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샐러드 종류를 가져와 봅니다..
그때도 올리브에 다시 꽂혀서 역시 몇개 가져오고
프로슈토 햄이 짭잘해서 그런지 맥주를 부르지만 참고..
소고기 샐러드 관자, 새우 요리 한점 씩 가져와서 먹는데도 배가 부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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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요거트중에 사랑하는 플레인 가져와서 장운동좀 하라고 먹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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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쥬스는 오렌지, 토마토, 당근쥬스가 있었는데 주방에서 즉석에서 갈아서 나옵니다.
계속 리필 가능한데 두잔 이상 못 먹겄어요...
20대로 돌아가고 싶다...
이 당근쥬스가 참 달고 맛났는데... 당근이 좋았나봅니다..
물은 '아쿠아 파나' aqua panna 한병씩 테이블에 있는데 모자르면 또 가져다 줍니다..
호텔별로 가져다 놓는 물이 다르네요.ㅎ
신라는 아쿠아 파나, 조선은 fiji, 롯데는 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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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코너에 다양한 종류가 많지만 이건 즉석에서 구워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곡물빵..
사이사이 곡물과 견과류가 씹혀서 그리고 무엇보다 따끈해서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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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같이 나오는 소스.
올리브유와 발사믹 그리고 바질이 섞여서 향긋한 내음과 함께 빵을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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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울 엄니 거였나 제거였나..ㅎㅎ
이렇게 보니 제 접시 같기도 하고요... 에이 뭐 제거라 합시다..ㅎ
또 한 접시 가져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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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바로 구워서 테이블로 가져온 스콘..
달콤하고 겉면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다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야 다른 음식을 더 먹을수 있었는데 말이죠..ㅎ
요새 음식양이 줄긴 했는데 살은 여전히 불고 있는 이상한 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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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호박 스푸가 나오네요..
향긋하고 크리미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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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번째 메인요리인 광어가 나왔어요..
광어 뭐라고 했는데 불어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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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거품나는 소스 만드는게 항상 신기했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광어가 이렇게 부드럽게 넘어가다니..
소스맛이 방해가 안되게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네요..
이것 역시 리필 됩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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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코스요리..
오리 뭐... 역시 뒤에는 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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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쪽은 바삭하고 고기는 쫄깃거렸는데 광어 먹고 나니 그다지 당기지는 않더라구요.
그날 3가지 요리중에는 3위...
오리 드셔야 하는 엄니에게 한쪽 양보...
오리 좋아하지 않는 동생은 다 양보..
역시 리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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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요리 스테이크...ㅎㅎ
역시 고기를 빠트리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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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으로 구워서 육즙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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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도 안나고 아~부드럽고 식감도 좋고..
저 소스 그때 물어봐서 알았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니 잊어먹고..ㅎ
역시 리필 가능합니다..
광어랑 스테이크 중에서 리필할까 했는데 후식먹을 생각하니
도저히 리필요청을 못하겠더만요..
남자분들은 리필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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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먹고 싶어서 가져와보고..
결국 남겼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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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달던 메론..
저 위 오렌지 쥬스가 보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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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달한 것들을 먹고 싶어서 몇가지만 담아와 보지만
역시 다 먹지를 못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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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크레페는 베이커리 섹션에서 직접 만들어서 서빙해줍니다..
역시 부드럽고 후식용으로 괜찮더라구요..
이거 세명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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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접시 아닌거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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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스토랑은 평일에는 일반 프렌치로 운영이 되고
주말만 브런치를 이런식으로 진행했는데 지금은 리노베이션 중이라 7월까지 기다려야 해서
우리식구 모두 아쉬워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
종업원 응대도 참 마음에 들었고 음식도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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