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던 제주도를 작년에는 못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먹고 싶은거 많았는데~~ㅜ.ㅜ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제주도의 맛을 보고 싶어서 찾아갔더랬습니다.ㅎ
위치는 명동 파출소 골목에 있습니다..
같이 있는 한정식집 '진사댁'이랑 주인이 같지요...
진사댁 포스팅 한 적도 있습니다.. 궁금하면 --->http://blog.daum.net/capri1/12835498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제주도 가는 비용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제주도 음식값도 만만치 않게 비싸지요..
서울에 항공으로 가져오고 더구나 시내 중심 명동에 있으니 감안 해야겠지요..
일단 전복 뚝배기 시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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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회 메뉴에서 저 아래 츠키다시 없는 회 한접시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의 회가 뭐냐고 물으니 고등어회는 그 날 안되고
'광어, 농어(우럭이었나?) ,방어 갈치'가 나온다고 했더랬습니다..
우럭이랍니다.. 입질의 추억님이.. 감사합니다~ㅎㅎㅎ
오히려 깔끔하게 즐기기에 낫겠다 싶어서 냉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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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걸려라~~벤츠 타게~~~ 그러면 안되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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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부터 항공으로 가져온다는 증명을 이런식으로 하더군요..
좀 더 확인하고 싶었으나 요새 눈이 침침한 관계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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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2층으로 되있구요..
기본 미역국.
정말 양이 많아서 먹다 지치고.. 맛은 보통 수준입니다..
좀 오래 끓여서 그런가 미역자체의 단맛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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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깔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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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왼쪽이 무슨 젓이라고 했는데...
아이구야~ 머리속 뇌 운동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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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츠키다시 없는 회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양은 여자 두명이 먹기에 적지 않더군요..
남자분들한테는 모르겠어요..
남자랑 식사해본 지가 오래되서 ㅜ.ㅜ
광어, 우럭, 갈치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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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회..
제주도 횟집가면 서비스로도 먹을 수 있는데~ 꺼이ㅎ
헌데 고소함은 좀 떨어지더만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열심히 흡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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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자체 두께도 있어서 씹을 때 식감도 전 괜찮더라구요.....
요새는 가끔 어제 저녁에 뭐 먹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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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갈치회...
좀만 더 고소했으면... 어쩌겄어요.. 잡혀온 게 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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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나쁘지 않습니다..
선도도 괜찮아 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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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이 상당히 두툼합니다...
오래 씹어야해요..ㅎㅎ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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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복 뚝배기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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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 안보여서 들춰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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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두마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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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복은 회보다 익혀 먹는게 훨 맛이 좋아요..
뚝배기 맛은 된장을 풀었지만 묵직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조금 칼칼하기도 하구요...
비린맛은 많이 안나더군요..
제주도에서 먹는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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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아까 회시킬때 분명 방어가 있다고 했는데 나온 거에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주인 불러서 물었습니다..
사실 회 나왔을때 물었어요.. 먹기전에...
분명 방어가 나온다고 해서 이 회를 시킨거였거든요.
그때 방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래서 방어가 나온다고 해서 시킨건데 방어가 없다라고 하니까
'아마도 준비해 놓은게 떨어져서 그런거 같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한참 있다가 주인이 이 접시를 들고 옵니다..
원래는 안드리는데 방어 때문에 시키셨으니 따로 드린다며..ㅎㅎ
감사하게 먹을 뿐입니다..ㅋ
양도 많이 주셨어요..
헌데 고소한 부위좀 같이 주시지.. 이왕이면~ㅎ
방어회 먹는다는 의미만 둡니다. 나쁘지 않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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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 먹다가 배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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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주도 생각날 때 가려고 하는 집입니다..ㅎ
다음에 다른거 먹으러 또 가보려구요..
먹고 나오는데 갸루상이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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