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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먹어본 것들/서울

명동~제주미항~서울서 즐기는 제주도의 맛

싸장 2013. 1. 15. 08:00

 

 

 

 

 

매년 가던 제주도를 작년에는 못 갔습니다..

제주도에서 먹고 싶은거 많았는데~~ㅜ.ㅜ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제주도의 맛을 보고 싶어서 찾아갔더랬습니다.ㅎ

 

위치는 명동 파출소 골목에 있습니다..

같이 있는 한정식집 '진사댁'이랑 주인이 같지요...

진사댁 포스팅 한 적도 있습니다.. 궁금하면  --->http://blog.daum.net/capri1/12835498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제주도 가는 비용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제주도 음식값도 만만치 않게 비싸지요..

서울에 항공으로 가져오고 더구나 시내 중심 명동에 있으니 감안 해야겠지요..

 

일단 전복 뚝배기 시키구요..

 

 

 

 

갑자기 회 메뉴에서 저 아래 츠키다시 없는 회 한접시가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의 회가 뭐냐고 물으니 고등어회는 그 날 안되고

'광어, 농어(우럭이었나?) ,방어 갈치'가 나온다고 했더랬습니다..

우럭이랍니다.. 입질의 추억님이.. 감사합니다~ㅎㅎㅎ

오히려 깔끔하게 즐기기에 낫겠다 싶어서 냉큼 주문합니다..

 

 

 

한번만 걸려라~~벤츠 타게~~~ 그러면 안되겠지요~ㅎㅎ

 

 

 

 

제주로부터 항공으로 가져온다는 증명을 이런식으로 하더군요..

좀 더 확인하고 싶었으나 요새 눈이 침침한 관계로~ㅎㅎ

 

 

 

▼ 

 

 

실내는 2층으로 되있구요..

 

 

 

 

기본 미역국.

정말 양이 많아서 먹다 지치고.. 맛은 보통 수준입니다..

좀 오래 끓여서 그런가 미역자체의 단맛은 있더군요..

 

 

 

밑반찬은 깔끔한 편입니다..

 

 

 

저 아래 왼쪽이 무슨 젓이라고 했는데...

아이구야~ 머리속 뇌 운동좀 해야겠어요..

 

 

 

 

그리고 츠키다시 없는 회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양은 여자 두명이 먹기에 적지 않더군요..

남자분들한테는 모르겠어요..

남자랑 식사해본 지가 오래되서 ㅜ.ㅜ

 

광어, 우럭, 갈치회가 보입니다..

 

 

 

갈치회..

제주도 횟집가면 서비스로도 먹을 수 있는데~ 꺼이ㅎ

 

헌데 고소함은 좀 떨어지더만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열심히 흡입합니다..

 

 

 

 

회 자체 두께도 있어서 씹을 때 식감도 전 괜찮더라구요.....

요새는 가끔 어제 저녁에 뭐 먹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요~

 

 

 

요거이 갈치회...

좀만 더 고소했으면... 어쩌겄어요.. 잡혀온 게 이건데..

 

 

 

광어...

나쁘지 않습니다..

선도도 괜찮아 보였구요..

 

 

 

우럭이 상당히 두툼합니다...

오래 씹어야해요..ㅎㅎ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복 뚝배기나 나왔습니다..

 

 

 

 

전복이 안보여서 들춰 보고 있습니다..

 

 

 

ㅎㅎ 두마리가 있네요..

 

 

 

역시 전복은 회보다 익혀 먹는게 훨 맛이 좋아요..

뚝배기 맛은 된장을 풀었지만 묵직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조금 칼칼하기도 하구요...

비린맛은 많이 안나더군요..

제주도에서 먹는거랑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헌데 아까 회시킬때 분명 방어가 있다고 했는데 나온 거에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주인 불러서 물었습니다..

사실 회 나왔을때 물었어요.. 먹기전에...

 

 

 

분명 방어가 나온다고 해서 이 회를 시킨거였거든요.

그때 방어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래서 방어가 나온다고 해서 시킨건데 방어가 없다라고 하니까

'아마도 준비해 놓은게 떨어져서 그런거 같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한참 있다가 주인이 이 접시를 들고 옵니다..

원래는 안드리는데 방어 때문에 시키셨으니 따로 드린다며..ㅎㅎ

 

 

감사하게 먹을 뿐입니다..ㅋ

 

양도 많이 주셨어요..

헌데 고소한 부위좀 같이 주시지.. 이왕이면~ㅎ

방어회 먹는다는 의미만 둡니다. 나쁘지 않습니다..ㅎ

 

 

 

이날 회 먹다가 배불렀네요..

 

 

 

가끔 제주도 생각날 때 가려고 하는 집입니다..ㅎ

다음에 다른거 먹으러 또 가보려구요..

 

먹고 나오는데 갸루상이 보이길래...